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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용산구가 후암동 일대 노후 간판 교체 및 불법 광고물 정비를 완료하며 도시 미관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용산고교사거리부터 후암삼거리, 도동삼거리 진입 전, 후암시장 맞은편 2개 구간에서 진행됐다.
구는 옥외광고발전기금 2억 4천만 원을 투입, 업소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여 노후 간판을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하고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건물주, 전문가, 공무원, 구의원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가 주도하여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위원회는 사업 대상지 선정부터 디자인 방향 논의, 간판 제작업체 선정 등 주요 과정을 이끌었다.
사업 완료 후 주민과 상인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야간에 매장이 잘 보이고 안전해졌다는 의견과 정비된 간판 덕분에 주변이 깔끔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용산구는 2007년부터 총 19차례에 걸쳐 약 2180곳의 간판을 LED 간판으로 교체하며 꾸준히 도시 미관을 개선해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후암동 간판개선사업은 주민 참여로 완성된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도시경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미관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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