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2동, 주민 손길로 따뜻한 겨울…'온동네 더봄' 김장 나눔

아파트 중심 나눔 모델 구축, 고립 가구에 김장김치와 함께 온정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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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성북구 최초, 돈암2웃 온동네 더봄!

‘김장김치 한포기 나눔으로 겨울을 덮다’ (성북구 제공)



[PEDIEN] 성북구 돈암2동이 주민 주도로 이웃의 겨울 식탁을 채우는 '돈암2웃 온동네 더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립·은둔 가구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누며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주민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나눔으로써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돈암2동은 전체 주민의 96%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입주자대표회의의 협조를 통해 단지별 공동 기부 참여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통장협의회는 직접 가구를 방문해 홍보하고, 김장김치 전달 시 안부 확인을 병행하며 지역 돌봄 기능을 강화한다. '관리사무소-입주자대표회의-통장협의회'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는 아파트를 연결과 돌봄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돈암2동주민센터 보건복지지원팀에 신청하면 된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돈암2동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김장김치 한 포기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따뜻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주민과 기관,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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