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인공지능 도서 추천하는 '창신소담도서관' 개관

AI 기반 디지털 사서 시스템 도입, 주민 맞춤형 독서 문화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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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공지능이 책 골라주는 시대... 창신소담도서관 개관 (종로구 제공)



[PEDIEN] 종로구가 창신·숭인동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 공간, '창신소담도서관'을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사서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민들에게 편리한 도서 추천 및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신소담도서관은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열람실, 세미나실, 그리고 야외로 연결되는 열린 독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2층은 서고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사서 시스템을 통해 회원증 하나로 도서 추천부터 대출, 반납까지 모든 과정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도서관 이용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종로구는 성인을 위한 인문학 강좌, 어린이를 위한 영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과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독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개관을 기념하여 12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오늘 하루 소담이야기' 행사가 열린다. 황선우, 김하나 작가의 강연, 고영배 작가의 북콘서트, 유준상 배우의 북토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창신소담도서관이 주민들의 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독서 교육을 개설하고 생활권 독서문화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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