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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하남 교산신도시에 총 3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하남시가 추천권을 확보하며 대규모 AI 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했다.
AI 클러스터에는 AI 인공지능 대학원, AI 연계 바이오 연구단지, 슈퍼컴퓨터 데이터 인프라 등이 구축된다. KT클라우드, KT자산운용, 포스텍, 카네기멜론대학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등 국내외 유수 기관이 참여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KT 클라우드는 AI 및 슈퍼컴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고, 포스텍, 카네기멜론대학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는 AI 인공지능 산학연 협력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AI 연계 메디컬 연구단지를 조성하여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AI 클러스터 유치와 관련하여 몇 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투기 방지를 위해 사업계획 20년 유지 및 전매제한 10년 조건을 부여하고, 자족 5 부지 내 본사 기업 유치와 국내외 유수 대학 유치를 위한 투자 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또한 하남시민을 위한 상생 방안으로 교산신도시에 입지할 대학에 하남시 학생 유학 허용, 하남 시민 우선 고용, 관내 기업과 AI 협력 등을 요청했다. 더불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 초기 단계부터 준공 후 운영까지 하남시가 참여하고, LH 매각 시 하남시 요구 조건을 명시할 것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김 지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AI 클러스터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이끌고 하남시의 자족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덧붙여 하남시 현안인 5성급 호텔 건립 관련 도시관리계획 변경 추진과 K-컬처 복합 콤플렉스 조성을 위한 임대주택 비율 완화 및 GB 해제 절차 지원도 건의했으며, 김 지사는 이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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