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2026년 3조 7523억 원 예산안 의결…시민 중심 정책 강화

정례회 폐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시정 개선 및 시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배정수 의장 본회의 개의 모습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특례시의회가 246회 정례회를 폐회하고, 2026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번 예산안은 총 3조 7523억 원 규모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전성균 의원은 LH의 동탄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공공분양 전환 문제와 유통3부지 개발 강행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시민 중심의 정책 결정을 촉구했다.

김종복 의원은 동탄4동 일대 무단횡단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보행자 중심의 교통 체계 개선을 강조했다. 특히 동탄역 인근 교차로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을 제안,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조례안 등 일반안건 38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회 자치법규 정비, 민간기록물 관리, 자원봉사 활성화, 화훼 및 전통식품 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이 처리되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하며 일부 사업에 대한 감액을 결정, 수정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 2025년도 본예산 대비 2496억 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3조 3075억 원, 특별회계는 4448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도 의결하며, 각 상임위원회가 도출한 시정 요구 및 개선 권고 사항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배정수 의장은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과 재정 운영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화성시의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집행부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과 시의회의 지속적인 감시, 견제를 통해 화성시가 더욱 발전된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