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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AI 특화 공공도서관‘우면도서관’22일 개관 (서초구 제공)
[PEDIEN]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갖춘 '우면도서관'을 개관하며 미래형 독서 문화 조성에 나섰다.
우면도서관은 22일 우면열린문화센터 내에 문을 열었으며, 4층 일반열람실과 5층 어린이열람실로 구성되어 있다. 총 2만 6천여 권의 장서와 212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주민들에게 지식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5층 어린이열람실에는 전국 최초로 AI 라이브러리 시스템이 구축된 '나만의 실감서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LED 터치스크린을 통해 구현된 디지털 서재는 대출 목록 기반으로 AI가 개인 서재를 생성하고, 독서 이력 및 콘텐츠 기록, 공유 기능을 제공하여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초중등 청소년을 위한 '웹툰 놀이존'은 웹툰과 학습만화 특화 서가를 갖추고 보드게임, 코딩 등 다양한 학습·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스스로 배우고 창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서초구는 우면도서관 개관을 기념하여 15일부터 사전 운영을 시작했다. 실감서재 체험, 도서관에 바라는 점을 남기는 이벤트, SNS 사진 인증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개관 당일에는 서초M스타즈의 오프닝 공연과 AI 합동음악회, 김상욱 교수의 강연, AI 마술·포토 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AI 특구인 서초구에 AI 기반 특화도서관이 개관하는 것은 큰 의미”라며, “우면도서관을 AI 라이브러리의 전국적 모델로 구축하고, 앞으로도 지역과 사람, 책이 연결되는 서초형 미래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우면도서관을 시작으로 AI 특화 도서관 네트워크 기반을 확립하고, 최신 장서 구축과 도서 상호대차 서비스 시행 등으로 주민들의 독서문화 서비스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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