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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치매조기검진 ‘기억 동행 이동카’서울시 최우수 사업 선정
구로구, 치매조기검진 ‘기억 동행 이동카’서울시 최우수 사업 선정 (구로구 제공) [PEDIEN] 구로구가 12월 4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치매관리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치매조기검진 사업 ‘기억 동행 이동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와 함께 고척2동 치매 전문 자원봉사자가 ‘기억친구 리더 우수사례’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기억 동행 이동카’는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단부터 사후관리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형 조기검진 시스템이다.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돼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치매검진의 문턱을 낮췄다.이 사업은 치매검진, 병원 연계, 상담, 사후관리 프로그램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특히 검진 거부 사례에는 집중 설득 전화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며, 치매 조기 발견율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이날 함께 수상한 ‘기억친구 리더’는 치매안심마을에서 활동하며, 독거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검진 연계, 행사 협조, 지역 자원 연결 등 다양한 돌봄 활동을 수행했다.지역사회 기반의 인적 안전망이 되어 실질적인 돌봄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구로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에 있어 선도적인 행정 모델로 자리잡게 됐다.특히 행정기관 주도의 사업뿐 아니라 주민 참여형 돌봄 시스템이 함께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2025년 서울시치매관리사업 성과공유회’는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소 관계자 275명이 참석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촘촘한 치매관리 정책을 펼쳐 어르신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구로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2025년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공유회’에서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5년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공유회’에서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5년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공유회’무대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들 -
동대문구, 학교 현장 소통으로 교육 예산 해법 찾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4개월간 46개 학교 돌며 ‘차담회 ’… 교실에서 예산 해답 찾았다 - 교사·학부모 500 여 명 만나 요구 듣고 2026년 예산 설계 … 통학로·생활민원은 즉시 조치 (동대문구 제공) [PEDIEN]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4개월에 걸쳐 관내 46개 초·중·고등학교를 방문, 교사 및 학부모 500여 명과 함께하는 '구청장이 찾아가는 학교 차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차담회는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2026년도 교육 예산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대문구는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교육 예산을 대폭 확대해왔다.2022년 80억 원 수준이었던 교육경비보조금은 2024년 120억 원, 2025년 155억 원으로 늘어났으며, 2026년에는 180억 원 규모의 예산안이 구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상위권에 해당한다.이필형 구청장은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학교별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평가, 통학로 및 주변 환경, 생활 민원 등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올해 지원 사업 중 '국제 대면 교류 지원', '고등학교 석식비 지원', '학교 운동부 지원' 등이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차담회에서는 초등학교의 통학로 정비 및 학교 환경 개선, 중학교의 진로·학과 체험 확대, 고등학교의 고교학점제 및 진로·진학 프로그램 강화 등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제시됐다. 또한 문해력 향상, 심리·정서 지원, 학습 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현장에서 제기된 생활 민원은 즉시 조치에 들어갔다. 신답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점검 후 등·하교 안전 인력을 확충하고, 동대문중학교 하교 시간 혼잡한 보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띠녹지 제거 및 자전거 거치대 재배치 등을 결정했다.정미화 교육정책과장은 “차담회와 온라인 설문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요 기반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필형 구청장은 “교육 전문가인 교사가 학교 교육의 주도권을 갖고, 학생과 학부모가 교권을 존중할 때 비로소 공교육이 다시 설 수 있다”며 “동대문구를 ‘공교육 정상화 1번지’로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예산과 정책에 끝까지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
동대문구, 2026학년도 정시 대비 지원 전략 특강 개최
동대문구, 9일 ‘정시 지원전략 특강’연다 (동대문구 제공) [PEDIEN] 동대문구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모집을 대비하여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수능 성적 발표 직후 혼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12월 9일 동대문구청에서 열린다.2026학년도 정시모집은 대학별 수능 반영 방식과 전형 구조의 변화가 예상되어, 입시 전략 수립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동대문구는 발 빠르게 입시 전문가를 초청하여 수험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대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특강에서는 수능 성적 분석 방법부터 지원 가능 대학 예측, 가/나/다군별 전략, 대학별 전형 방식 및 유의사항 등 정시 지원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강의는 영동고등학교 윤상형 교사가 맡아 진행한다. 윤 교사는 EBS '입시의 정석' 패널,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입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동대문구는 이번 특강을 통해 지역 내 진학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참가자에게는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 발간한 '쎈진학 정시자료집'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수능 이후 혼란스러운 시기에 이번 특강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돕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더불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흔들림 없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강 신청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북구, 전국 최초 전 동 주민자치회 대상 AI 아카데미 열어
성북구, 전 동 주민자치회 대상 AI 아카데미 시범교육 실시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가 전국 최초로 모든 동의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주민자치 AI 아카데미' 시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1일 성북아트홀에서 주민자치회 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주민자치회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업무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성북구는 주민자치회가 지역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AI 기술을 활용해 회의, 소통, 홍보 등 실무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교육은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맡아 주민자치회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업무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을 진행하여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자치회 임원은 회의록 자동화나 홍보 문구 작성 등 실제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시범 교육이 성북구의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주민자치 AI 아카데미'를 정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성북구는 이미 지난 10월 간사와 자치지원관을 대상으로 1차 시범 교육을 실시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시범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기본 및 심화 단계별 체계를 갖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
응암3동, 주민자치회 주관 '다래마을 전통장 나눔 행사' 개최
응암3동, 주민자치회 ‘다래마을 전통장 나눔 행사’개최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 응암3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다래마을 전통장 나눔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전통장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응암3동 주민자치회는 2012년부터 13년째 이 행사를 이어오며 지역 사회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홀몸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150여 가구에 정성껏 만든 된장과 간장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특히, 주민자치회는 전통장 나눔 행사와 더불어 내년에 사용할 된장과 간장을 만들기 위한 메주 제작도 함께 진행했다. 전통 방식 그대로 메주를 띄우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지역 고유의 맛을 지키고, 전통 장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유영희 주민자치회장은 "응암3동의 전통장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온 소중한 지역 자산"이라며 "이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영숙 응암3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성으로 담근 전통장의 따뜻한 온기가 지역사회 전체에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녹번동 새마을부녀회, 사랑 담은 김장 나눔으로 따뜻한 겨울 선물
녹번동, 새마을부녀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개최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지난달 27일 열렸다.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녹번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김장 나눔에 나섰다.회원들은 배추와 무를 다듬고 양념을 손수 버무리는 등 정성을 쏟았다. 이렇게 마련된 김치는 10kg씩 50상자에 담겨 녹번동 저소득층 50가구에 전달됐다.김현이 녹번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김장 재료 가격 부담이 큰 시기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성껏 담근 김치를 통해 다가오는 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종규 녹번동장은 매년 김장 나눔 행사에 힘쓰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
응암1동, ‘e
응암1동, ‘e-푸른 새마을금고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사랑의 쌀, 김치 나눔 전달식 개최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 응암1동은 지난 2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에 e-푸른 새마을금고에서 쌀과 김치를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나눔은 지역 이웃들이 한파 속에서도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e-푸른 새마을금고에서 직접 쌀 1천kg과 김치 5백kg을 준비해 저소득계층 50가구에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e-푸른 새마을금고는 매년 꾸준하고 다양한 지역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복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조종현 e푸른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겨울철 생계 부담을 겪는 취약계층에 따뜻함을 전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유경숙 응암1동장은 “매년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e-푸른 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함께 협력해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진관동, 향기로 마음 나누는 '진관연'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향기로 잇는 마음, 혼자가 아닌 우리”… 진관동 ‘진관연’프로그램 성료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서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진관연'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진관동은 지난달 26일과 28일,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아로마테라피와 천연 샤쉐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진심과 관심으로 만나는 인연'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스스로를 위로하고 타인과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참가자들은 아로마 향기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고,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자신만의 향기를 찾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는 경험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양정민 진관동장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관연'이 고립감 완화와 정서적 유대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진관동주민센터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증산동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나누며 따뜻한 온정 나눠
“따뜻한 이웃사랑의 온기를 전달해요”… 증산동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개최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 증산동 새마을부녀회가 김장철을 맞아 지난 2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증산동 새마을부녀회는 행사 전날부터 김장 재료를 손수 준비하며 정성을 쏟았다.이날 담근 김장 김치 500kg은 독거 어르신, 중장년 1인 가구, 한부모 가정 등 총 50가구에 전달됐다.특히 올해는 물가 상승으로 김장 나눔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MG우리들새마을금고와 은평신용협동조합의 후원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신명희 증산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고범석 증산동장은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준 새마을부녀회와 후원 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
세운지구, 종묘-남산 녹지축 연결로 도심에 활력 불어넣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세운지구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세운지구 재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세운지구 재개발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핵심으로, 도심에 부족한 녹지를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서울시는 세운지구를 중심으로 핵심 상가 군을 공원화하고, 민간 부지 내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여 약 13.6만㎡ 규모의 도심 녹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악산에서 종묘를 거쳐 남산으로 이어지는 남북 녹지축을 완성하고, 획기적인 도심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오 시장은 간담회에서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세운지구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녹지 공간 확보와 함께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세운상가 일대는 이미 오래전부터 종묘와 남산을 잇는 녹지 조성이 계획되었으나, 사업이 지연되면서 노후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30년 이상 된 건축물이 대부분이고, 목조 건축물 비율도 높아 화재 등 안전 문제에 취약한 상황이다.또한, 6m 미만의 좁은 도로가 많아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생활 안전 인프라가 부족하여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오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노후 도심 문제 해결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 논리를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서울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비사업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사업 추진 일정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노후 인프라 개선, 안전 확보, 개방형 녹지 조성 등 핵심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사업 진행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오 시장은 “녹지공간은 팍팍한 도시생활에 위안을 주는 공간”이라며, “국가유산과 문화재를 보존하면서 도시를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종로는 서울의 심장”이라며, “쇠락과 침체를 방치하지 않고 종로에 다시 한번 발전의 숨결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
오세훈 시장, 베트남·말레이시아 방문… 동남아시아 협력 강화 나선다
서울특별시 시청 [PEDIEN]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협력 및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의 위상 강화를 위해 12.4.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오 시장은 하노이에서 정책공유 포럼·인민위원장 면담․하노이대 특강 등을 통해 서울의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6일 쿠알라룸푸르로 이동,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을 넘어서는 서울 관광의 획기적 반등을 위한 관광홍보 행사에 참석하고 쿠알라룸푸르 시장도 만난다.서울시는 최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국 음악·음식·드라마 등 K-컬처에 대한 호감과 문화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출장에서 ‘서울’의 글로벌 도시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서울 기업 진출의 교두보를 놓는 한편 두 국가 수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교류 및 협력 강화에 힘을 싣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오세훈 시장은 5일 오전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5 서울-하노이 도시정책 공유 포럼’에 참석해 홍강 개발, 디지털 행정 모델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하노이시에 수변 혁신개발·스마트도시 등 서울시의 정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오후에는 신임 하노이 인민위원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포럼에서 공유한 우수 정책을 중심으로 양 도시 간 협력 과제, 구체적인 교류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같은 날 오후 1시에는 하노이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베트남 현지 산업 동향과 기업 간 교류 확대,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제안을 청취한다. 이어 베트남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12.5.부터 3일간 열릴 ‘서울 뷰티 홍보·체험관’을 찾아 첨단 뷰티테크 기술을 체험하고 서울 뷰티 브랜드를 세일즈할 예정이다.최근 한국 화장품 수출국 5위에 오를 만큼 K-뷰티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날 현지에서는 서울 소재 K-뷰티 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을 위한 서울경제진흥원과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 ‘빈컴리테일’ 간 업무협약식도 열린다.베트남 현지 대학생에게 서울시 우수 정책과 유학제도를 소개하는 ‘인재유치 세미나’에도 참석한다. 오 시장은 하노이대학교에서 학생 4백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하고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등도 참여해 학교 소개·유학 관련 상담도 제공한다.6일 오전에는 전통산업에 현대적 디자인과 체험 요소를 결합해 복합문화 관광지로 재탄생시키고 지역 경제를 되살린 하노이 ‘바트짱 도자기 마을’을 시찰하고 말레이시아로 이동한다.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오 시장은 6일 저녁 말레이시아 첫 일정으로 클랑강과 곰박강 일대 수변을 복원,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변 문화 활성화․관광 특화에 성공한 ‘리버 오브 라이프’ 현장을 찾는다.7일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한국유학생 동문회 간담회’에 참석해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난 20여 년 간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외국인 사절이 되어준 동문회에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국내 대학․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말레이시아 동문 2,900여 명으로 구성된 전문 인재 네트워크 AGIKO는 창단 이래 한국-말레이시아 협력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이날 오후 4시에는 쿠알라룸푸르 중심가 파렌하이트88에서 열리는 ‘서울마이소울 인 쿠알라룸푸르’를 찾아 서울관광을 세일즈한다. 오 시장은 ‘서울굿즈 크리스마스트리’에 점등하고 서울 관광 경품추첨 등에도 참여하며 현지 한류 팬과 소통할 예정이다.8일에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미디어커머스 시장에 서울 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경제진흥원-틱톡 동남아 간 협약식에 참석하고, 교통 혼잡 해소 및 홍수에 대비한 복합터널 ‘SMART’를 방문해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활용 방안도 살펴본다.말레이시아 정부는 비가 오면 수시로 넘쳤던 클랑강 범람을 막기 위해 평소에는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도로로 이용하고 폭우 시 차량을 통제, 빗물을 저류하는 복합터널 ‘SMART’를 운영 중이다.그밖에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정원도시 서울’ 정책 관련 현장도 찾는다. 오 시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복합개발 건축물 ‘메르데카118’, 호수공원 ‘페르다나 보태니컬 가든’, 행정수도이자 지능형 정원도시 ‘푸트라자야’ 등을 시찰하고 8일 밤 귀국길에 오른다. -
서울시, 퇴근길 1~5㎝ 첫눈 예보에 강설 대응 1단계 발령… 제설 상황실 가동
서울특별시 시청 [PEDIEN] 4일 오후 18시부터 20시까지 서울에 1~5㎝의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4일 오후 14시부터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적설량에 따라 ▴평시 ▴보강 ▴1단계 ▴2단계 ▴3단계로 구분해 대응한다.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TV 968대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한다. 인력 5,052명과 제설장비 1,145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많은 양의 첫눈이 예보된 만큼, 시는 기습 강설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모든 제설장비를 총동원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1~5㎝ 안팎의 예상 적설량과 영하의 날씨를 고려해 골목길, 급경사지 등에 비치된 제설함의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하는 등 사전 정비도 마쳤다. 아울러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을 당부했다.내린 눈이 쌓일 경우, 미끄럼 사고 우려가 있으므로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도 당부했다.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올겨울 첫눈에 시민불편이 없도록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눈이 내린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지면 도로 결빙구간이 생길 수도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을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동대문구 ‘동네배움터 ’2025년 성과 발표 … 11개소·87개 클래스로 두 배 가까이 성장 참여자 1565명·만족도 4.6 점 … 생활권 학습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내년 확대 예고
동대문구 ‘동네배움터 ’2025년 성과 발표 … 11개소·87개 클래스로 두 배 가까이 성장 참여자 1565명·만족도 4.6 점 … 생활권 학습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내년 확대 예고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 가 2025년 ‘동네배움터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동대문 곳곳에서 펼쳐진 동네배움터는 문화·인문·디지털·생활기술 등 삶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한 해였다는 평가다.동대문구는 올해 동네배움터를 기존 7 곳에서 11 곳으로 확대해 운영했다.이에 따라 프로그램 수는 지난해 46개에서 87개로 90% 가까이 늘었고, 참여 인원도 1023명에서 1565명으로 53% 증가했다.구는 “생활권에서 바로 찾아갈 수 있는 근거리 학습공간을 강화한 것이 참여 확대의 핵심 요인 ”이라고 분석했다.수강생 만족도 역시 높았다.연말 조사 결과, 전체 평균 만족도는 5 점 만점 기준 4.6 점으로, 프로그램 내용·강사 전문성·운영 편의성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여름방학 특강으로 운영된 ‘사춘기 성 교육 ’은 청소년과 학부모 모두로부터 “집에서도 하기 어려운 대화를 학교 밖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는 호평이 이어졌다.‘슬기로운 박물관 생활 ’등 새로운 시도를 담은 프로그램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좋은 교육은 특정 공간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 ”며 “동네배움터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고 말했다.구는 2026년에도 배움터 수 확대와 신규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해, 지역 평생교육의 대중화와 접근성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성북구,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안부 장관상 수상
서울특별시 성북구 구청 [PEDIEN] 성북구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해소 노력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이와 더불어 국민투표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국민이 선택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이번 수상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루어졌다. 이 경진대회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여 공직 문화를 혁신하고자 매년 개최된다.성북구는 1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청년, 중장년 등 대상별 맞춤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해결하고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우수상 이하 사례를 대상으로 국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성북구는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국민이 선택한 적극행정'으로 인정받았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신뢰받는 성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