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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이 누적 방문객 214만 명을 넘어서며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명소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이곳은 만해 한용운, 소파 방정환, 유관순 열사 등 근현대 중요 인물 80여 명이 잠들어 있는 역사적인 장소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자연, 문화, 교육,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하반기 기획전 '모던감각: 망우의 예술가들'은 공원에 영면한 소설가 계용묵, 시인 김영랑 등 예술가 5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문학, 미술, 영상, 음악을 아우르는 체험형 전시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전시는 2026년 2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공원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용마산 스카이워크와 망우수국길을 연결하여 산책로를 확장하고,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셔틀버스는 현재까지 10만 6천 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300석 규모의 다목적 문화공간 '망우문화마당'을 개관하여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개관 기념 '망우문화마당 가을 버스킹'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중랑구의 중요한 문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 휴식이 함께하는 구민들의 소중한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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