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연천군의회 박양희 의원이 관내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298회 연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비 위축과 이상 기후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화훼농가의 현실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소비 침체와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로 인해 화훼농가의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과의 협의를 통해 공공 부문 화훼 소비를 확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일시적인 대응으로는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화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다른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소비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천 쌀과 같은 지역 대표 농산물과 화훼 상품을 연계하여 지역 농산물 전체의 가치를 높이고, 화훼 소비를 지역 농산품 소비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재인폭포와 같은 주요 관광지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활용하여 계절별, 테마별 초화류 조경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화훼농가에게 안정적인 판매 경로를 확보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요 예측에 기반한 계획 생산 구조를 확립하고, 전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여 화훼농가의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화훼농가 지원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농업, 관광, 경관을 연계한 종합적인 지역 활성화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