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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중랑구가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 사업으로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생생국가유산 사업 분야에서 전국 132개 사업 중 단 7개만이 선정된 우수 사례로,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중랑구가 유일하다.
중랑구는 망우역사문화공원의 독립운동가 묘역과 아차산 봉수대 터를 활용, 역사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누적 190회 운영, 4875명이 참여했다.
특히 독립운동이라는 역사적 주제를 독립군 활동과 암호문 전달 체험으로 풀어내,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 또한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중랑구는 내년에도 생생국가유산 사업을 이어가며 7년 연속 사업 운영을 확정지었다. 총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지역 국가유산을 교육과 체험으로 연계하려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국가유산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학교나 기관 등 단체 참여는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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