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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남양주시가 발달장애인의 요양보호사 꿈을 지원하는 보조 일자리 사업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참여자들의 직무 역량 강화는 물론, 돌봄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요양시설 보조 업무와 직무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사능진건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주말 과정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참여자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
올해 보조 일자리 사업 참여자 11명 중 2명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는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경험이 결합되면 발달장애인도 충분히 돌봄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자존감 향상과 직무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직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남양주시의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사업은 전국에서 세 번째, 경기도 내에서는 최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발달장애인 보조 일자리 사업이 단순 참여를 넘어 자격 취득과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직업 자립을 위해 현장 중심 일자리와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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