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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구매 보조금 지원... 최대 35만원 혜택
성북구청사전경 (사진제공=성북구) [PEDIEN] 서울 성북구가 주민들의 친환경 생활을 독려하고 가정 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하반기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성북구민은 감량기 구매 비용의 최대 50%, 3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구는 최소 92세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이미 상반기에 256세대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10월 2일 기준 성북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구민이다. 구는 감량기 사용 후 “가정에서 쓰레기가 대폭 감소했고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주민 후기에 힘입어 하반기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지원받을 수 있는 기기에는 엄격한 조건이 따른다. 2025년 1월 1일 이후 구매한 제품이어야 하며, 반드시 K마크, 환경표지 등 품질인증을 받은 가열, 건조, 발효 방식의 감량기만 해당된다. 주방용 오물 분쇄기(디스포저)나 렌탈 제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보조금 신청 기간은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이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선정 기준은 세대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며,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추첨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상반기 사업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동참하려는 구민들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관악구, 세계가족이 만나는 '상호문화축제' 25일 개최... 화합의 장 마련
관악구청사전경 (사진제공=관악구) [PEDIEN] 관악구가 이주민과 지역 주민 간의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관악상호문화축제’를 오는 25일 관악구청 광장에서 개최한다. 구는 2008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어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해왔다.올해 축제는 ‘세계가족이 만나는 시간, #WITH+(World In The Harmony)’를 주제로 진행된다. 관악구 가족센터 주최로 17년째 이어져 온 이 축제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행사는 크게 1부 기념행사와 2부 문화체험 부스로 나뉜다.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1부 개막식은 한국의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춤이 결합된 국악 비보잉 공연으로 시작되며, 공식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오후 12시부터 시작되는 2부에서는 관악구청 광장에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느린 우체통, 집 모양 스탠드 만들기, 가족 문패 및 세계 국기 만들기, 한국 액막이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또한 가족사진 포토부스와 세계 모자 및 전통의상 체험 등을 통해 색다른 추억을 쌓을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축제는 관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부 기념행사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나 관악구 가족센터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열린 축제를 통해 관악구가 진정한 화합과 상생의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초구, 전국 최초 'AI 침수 계측·경보 시스템' 가동… 데이터 기반 안전망 구축
가상 기준 수위표 기반 하천 계측 (사진제공=서초구) [PEDIEN] 서울 서초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15일 'AI 기반 침수 계측·경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강남역 일대 등 상습 침수지역의 안전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 시스템은 기존 기상청 예보나 공공 CCTV 영상을 육안으로 관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AI를 통해 더 정밀하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서초구가 도입한 이 시스템은 기존 공공 CCTV 영상에 Vision AI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침수심과 유속을 정밀하게 계측한다. AI는 차량 타이어 휠 표준 규격을 활용해 침수 깊이를 산출하고, 맨홀 표준 규격을 통해 도로의 유속을 추정하는 방식이다.이는 기존 하천 중심의 분석에서 벗어나 도심 환경의 빠른 유속과 짧은 진행 시간을 고려한 알고리즘이다. 하천의 경우에도 가상 기준 수위표를 활용해 수위와 유속을 동시에 계측하며 정량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AI가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고 판단하면 즉각적인 경보 체계가 무인·자동으로 가동된다. 차량 진입을 통제하기 위해 레이저 차단기가 작동하며, 맨홀 이탈 등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바닥 투사형 고보조명이 경고 메시지를 표출해 보행자 사고를 예방한다.구는 강남역 인근 상습 침수지역 7곳과 주요 하천 3곳 등 총 10개소에 이 같은 지능형 CCTV를 배치하고 중앙관제센터와 연계했다. 관제센터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차단기 원격 제어 등 현장 지원 기술을 제공한다.이로써 안전 관리가 실시간 정량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돼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에서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전국 최초 AI 특구로서 지능형 CCTV를 활용해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든든하게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북구, 10월 25일 반려동물 축제 '성북에서 함께놀개' 개최
성북구청사전경 (사진제공=성북구) [PEDIEN] 서울 성북구가 오는 10월 25일 토요일 성북 제2월곡잔디구장에서 반려동물 축제 ‘성북에서 함께놀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은 물론, 반려문화에 관심 있는 모든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구는 축제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주요 행사로는 반려동물의 끼를 뽐내는 펫 장기자랑과 펫션쇼가 진행되며, 반려견 운동회와 올바른 반려 문화를 위한 펫티켓 골든벨 등도 열린다.특히 현장에 마련되는 체험마당에서는 단돈 1,000원의 체험비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위생미용, 성향 테스트, 캐리커처 제작, 터그 장난감 만들기 등 실용적인 체험이 준비된다.또한, 반려견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축제 현장에는 임시 반려견 놀이터도 설치된다.한편,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펫션쇼와 반려견 기다려 대회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0월 23일 목요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반려인과 반려동물, 그리고 주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반려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구로구, 주민 투표로 2026년 예산 사업 최종 결정
구로구청 강당에서 2025년 구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 [PEDIEN] 서울 구로구가 주민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구는 지난 14일 구청 강당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성황리에 열고, 총 64개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총 19억 9,415만 원 규모로, 구정 전반의 문제를 다루는 '구 공통사업'과 동별 특성을 반영한 '동 지역사업'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당초 주민들로부터 접수된 제안은 총 181건에 달해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구 공통사업의 경우, 분과위원회를 거쳐 29개 사업이 추려진 후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과 앱을 통해 사전투표가 실시됐다. 총회 당일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다득표순으로 최종 28개 사업이 선정됐다.주요 선정 사업으로는 구민체육센터 화장실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설치, 청소년 오아시스 프로젝트, 개봉로15길 통학로 이미지 보행로 설치 등이 포함됐다. 이들 구 공통사업에는 총 12억 7,415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동 지역사업은 각 동별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통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36개가 선정됐다. 신도림동 CCTV 설치, 구로4동 어린이 공원 나무 그늘막 설치, 고척1동 바닥 신호등 설치 등 총 7억 2천만 원 규모의 사업이 포함됐다.구로구는 최종 선정된 이 사업들을 2026년 예산안에 편성하고, 향후 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제도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 뜻깊다”며 “더 나은 구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도봉구, 100세 어르신에 큰절 올리며 '장수문화축제' 개최
도봉구청사전경 (사진제공=도봉구) [PEDIEN] 서울 도봉구가 지역 내 경로 효행 문화를 확산하고 장수 어르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 구는 지난 9월 30일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 '도봉구 어르신 장수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100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해 존경을 표했다.이날 축제에는 100세 이상 어르신 6명과 그 가족을 비롯해 90세 이상 어르신과 가족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심형섭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장수 어르신들을 직접 축하하고 예우하는 시간을 가졌다.축제는 초청가수 임현정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100세 이상 어르신들이 무대에 입장할 때마다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꽃을 가슴에 달아드리는 순서가 마련돼 감동을 더했다.한 어르신은 “이렇게 정성껏 꽃을 달아주는 것은 처음”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후 무병장수 기원문 낭독과 어르신 헌주, 삼배, 케이크 커팅 등 전통적인 예우 절차가 이어졌다.특히 오언석 구청장은 직접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 지역 사회의 경로 문화를 실천하는 데 앞장섰다. 오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도봉구에서 무병장수하시며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관련 복지 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축제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세대 간의 존중을 확인하고 지역 사회 전체에 효행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송파구, 제2회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10월 20일부터 작품 접수
그림대회 (사진제공=송파구) [PEDIEN] 송파구가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제2회 송파구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며 미래 세대의 상상력 발굴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규모를 확대했으며, 오는 10월 20일부터 3주간 작품을 접수한다.구는 어린이들에게 미술 실력을 마음껏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이 대회를 처음 마련했다. 올해는 유치부와 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까지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참가 대상의 폭을 넓혔다.참가자들은 연령별로 지정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그림을 제출해야 한다. 유치부는 '행복한 우리 가족'과 '아름다운 우리 동네'를 주제로 하며, 초등부는 여기에 '환경을 지키는 우리의 노력'과 '미래의 나의 모습'을 포함한 4개 주제 중 선택할 수 있다.작품은 흰색 8절 도화지에 그려야 하며, 재료나 표현 방식에는 제한이 없다. 다만, 채색이 없는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 희망자는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신청서와 작품을 송파구청 교육협력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구는 창의성, 예술성, 심미성 등을 기준으로 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총 129점의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4명을 포함해 금상 11명, 은상 19명, 동상 30명, 장려상 65명에게 상이 수여된다.심사 결과는 11월 중 송파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말 송파구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수작들은 별도의 작품전시회를 통해 구민들에게 공개된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아이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상상력을 발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송파구만의 교육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북구, 11월 1일 북서울꿈의숲서 ‘책멍’ 축제 개최… 야외도서관 첫선
강북 책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강북구) [PEDIEN] 서울 강북구가 오는 11월 1일 북서울꿈의숲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책과 함께 힐링하는 ‘2025 강북 책문화 축제 강북(book)-트립: 숲멍- 책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여행과 힐링’을 주제로 강북구 최초의 야외도서관을 선보이며 독자들의 기대를 모은다.강북구립도서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서울꿈의숲 창포원과 청운답원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축제의 핵심 공간인 야외도서관은 청운답원 잔디광장에 조성된다.야외도서관은 ‘상상의 섬’, ‘치유의 샘물’, ‘모험의 숲길’ 등 세 가지 독서 테마 존으로 꾸며진다. 방문객들은 빈백과 독서 텐트에서 편안하게 자연 속에서 ‘숲멍’과 ‘책멍’을 즐길 수 있다.문학 팬들의 이목을 끄는 행사는 김금희 작가 북콘서트다. 소설 ‘첫 여름, 완주’, ‘너무 한낮의 연애’ 등으로 유명한 김 작가는 오후 4시 30분 창포원 야외무대에 오른다.1부에서는 작가의 강연과 함께 클래식 밴드 ‘청춘유수’가 작품 연계 곡을 편곡해 선보이며, 2부에서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나눌 예정이다. 북콘서트 참여는 10월 15일 오전 10시부터 강북문화정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까지 접수하며, 잔여 좌석은 축제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착석할 수 있다.이 외에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 개막식에서는 번동중학교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로이의 마술쇼’, ‘구각노리의 퓨전 국악’, ‘브라비즈의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청운답원 광장에서는 여행과 힐링을 테마로 한 13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강북이 여행가방 만들기’, ‘숲 속 동물모자 만들기’ 등 공예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야외도서관과 체험 부스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강북이 러기지택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이번 축제는 강북구립도서관 6개관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지역서점 등 다양한 지역 기관과 단체가 협력하여 주관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가을날 도심 속 숲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문학적 여행을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강남구, 개청 50주년 맞아 '디지털 DNA 페스티벌' 개최
강남 디지털 DNA 페스티벌 (사진제공=강남구) [PEDIEN] 강남구가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22일 세텍(SETEC) 제1·2전시실에서 ‘2025 강남 디지털 DNA(Dream New Area)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구가 2023년부터 운영해 온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미래인재’ 교육 과정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기술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5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 규모를 대폭 확대했으며, 관내 초·중학생 약 3,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강남구는 특수학교를 포함한 61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해당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7,300여 명의 학생이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AI 경진대회, 50주년 기념 AI 체험·전시존, 진로직업·미래기술 체험부스, 특별강연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으로 구성된다.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2025 강남 디지털 미래인재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AI 경진대회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자율주행차·드론대회와 중학생 대상의 AI 헤리티지 해커톤 등 총 3개 종목에서 학생들이 실력을 겨룬다.이 중 AI 자율주행차 대회(초등부)와 AI 헤리티지 해커톤 대회(중등부)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8개 팀이 선발됐다. 초등부는 미래 교통환경을, 중등부는 AI 기술을 활용해 강남의 문화유산을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선정된 작품은 축제 당일 현장에 전시되고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또한, 사전 신청을 받은 64명의 참가자가 당일 현장에서 경합을 벌이는 드론대회도 진행되며, 최종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참가 학생들은 강남 아카이브 기반 AI 비디오 생성 플랫폼 등을 제공하는 AI 체험 전시존을 통해 강남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다.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53개의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변호사, 프로게이머, 미래식량연구가 등 다양한 직업 체험과 화성 탐사,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특별 강연도 두 차례 마련됐다. 오전에는 의사이자 인기 웹툰 ‘중증외상센터’의 작가인 이낙준이 미래 진로 설계에 대해 강연하며, 오후에는 과학 크리에이터 ‘과학쿠키’(이효종)가 AI 시대의 삶에 대한 통찰을 풀어낸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을 경험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50년의 역사 위에, 청소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강남’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북50플러스센터, 개관 3주년 기념 축제 '강북을 [담:다]' 개최
안내문 (사진제공=강북구) [PEDIEN] 서울 강북구가 중장년층의 활력 증진과 지역 연대 강화를 위해 강북50플러스센터 개관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센터는 오는 10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북을 [담:다]' 축제를 열고 중장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지난 3년간 센터 사업에 참여했던 중장년층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기획됐으며, 3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센터 1층부터 3층까지 곳곳에서 진행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센터 사업 우수 참여자를 시상하는 3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커뮤니티 데이' 부스에서는 양말목 소품, 매듭팔찌, 장바구니 만들기 등 생활 공예 체험이 준비된다.이 외에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개운죽 만들기, 캘리그라피 거울키링, 목판 및 원목키링 제작 등 다양한 공예 활동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한 원데이 클래스와 특강도 마련된다.원데이 클래스에서는 DIY 엽서 디자인, 기념일 카드 만들기 등 실생활과 취미를 결합한 강좌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에는 지난 3년의 여정을 돌아보는 '함께한 3년, 응원나무 챌린지'가 운영돼 참여자들은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옛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테마존'이 꾸며져 마당놀이 체험 등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포토존과 캐리커처 체험도 준비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강북50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중장년들이 함께 웃고 나누는 따뜻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관악구, 고지대 주민 위한 '공공시설 셔틀버스' 12월 운행
관악구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 명칭 공모전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관악구) [PEDIEN] 관악구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고지대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를 도입한다. 오는 12월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교통 소외를 겪던 주민들의 공공시설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구는 난향동 일대(난향동~난곡동~삼성동)와 남현길 일대(남현길~사당역~관음사 입구) 두 곳에 셔틀버스를 투입한다. 이 지역들은 고지대에 위치해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노선이 닿지 않아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에 큰 불편이 따랐던 곳이다.셔틀버스 노선에는 공원, 복지관, 보건분소, 파크골프장, 시립 남서울미술관 등 관내 주요 공공 및 문화시설이 포함된다. 구 관계자는 교통약자가 관내 시설을 편리하게 접근하고 이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셔틀버스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셔틀버스 도입은 오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구는 지난 3월 대중교통 불편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공공문화시설 등 셔틀버스 운영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최적 노선을 분석하고 9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남현동과 난곡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노선안과 운영 일정을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는 오는 17일까지 셔틀버스의 목적과 비전을 담은 명칭을 공모하는 중이다.수렴된 주민 의견은 노선조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운행안에 반영된다. 구는 12월 시범 운행을 통해 노선과 운영 지역을 보완한 뒤, 내년 1월에 정식 개통할 방침이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는 지형 특성상 고지대가 많아 이동 수단이 곧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 운행이 주민 행복감과 만족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악구의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성북구-현대차, 전기차 ST1 기반 '스마트 재활용 수거' 시스템 도입
성북구–현대자동차, ST1 전기차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 운영 협약 체결 (사진제공=성북구) [PEDIEN] 서울 성북구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친환경 전기 상용차를 활용한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이는 소음과 매연이 심한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신 전기차를 투입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수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성북구는 지난 14일 구청장실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김승찬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차량(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현대차의 전기 상용차 ST1을 재활용품 수거 전용 차량으로 개조하고, 여기에 스마트 수거 솔루션을 탑재하는 것이다.이 시범사업에는 성북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철한정화기업을 비롯해 특장차 제조 전문업체 한국쓰리축, 솔루션 개발업체 ACI 등 민간 협력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차량 개발 및 솔루션 탑재를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성북구 내에서 총 2대의 개조 차량을 투입해 6개월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시범 운영 지역은 대형 수거 차량의 접근이 어려웠던 언덕과 좁은 골목이 많은 단독·다세대 주택 및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성북구는 전기차 도입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 발생하던 소음과 매연 문제를 해결하여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저상형 플랫폼을 적용함으로써 수집·운반 작업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울러 스마트 수거 솔루션은 전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재활용품 수거 거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최적의 이동 동선을 실시간으로 도출한다.이를 통해 수거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비 절감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효과가 입증될 경우, 친환경 스마트 수거 차량 도입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동대문구, 유휴 지하 공간에 '스크린파크골프장' 개장... 일자리·여가 동시 확보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오랫동안 비어있던 지하 공간을 활용해 주민 여가와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구는 14일 용두동 동의보감타워 지하 2층에 조성된 '동대문 스크린파크골프장 제기동역점'의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이번에 문을 연 시설은 동대문구의 첫 번째 스크린파크골프장으로, 스크린파크골프 2타석을 갖추고 있다. 구는 2024년 12월 서울시로부터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을 바탕으로 유휴공간이던 동의보감타워 지하층을 주민 체육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이 시설은 10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11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스크린파크골프는 날씨나 계절에 관계없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중장년층과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스포츠다.제기동역점은 단순한 체육 시설을 넘어선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다. 운영 인력은 서울시 직속 어르신일자리사업단인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를 통해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다.구는 실제 라운딩의 재미와 운동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시설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간의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여가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유휴공간 활용, 어르신 일자리 창출, 주민 여가 복지 확대라는 복합적 의미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어울림의 공간을 확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북구, 홀몸 어르신 위한 '사랑의 쌀' 800kg 기부 국세동우회에 감사장 전달
성북구, 백미 800㎏ 기부한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에 감사장 전달 (사진제공=성북구) [PEDIEN] 서울 성북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백미 800kg을 기부한 (사)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은 국세공무원 퇴직자들의 모임으로, 매년 자치구별로 소외계층을 위한 백미, 떡, 삼계탕 등을 지원하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성북구에 전달된 백미 800kg(4kg들이 200포)은 특히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배려해 찹쌀을 섞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쌀은 지난 9월 25일 전달되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로 제공되며 명절 전 마음을 위로했다.성북구는 지난 9월 30일 전달식을 갖고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단장 정환만)에 공식 감사장을 전달했다. 차담회에서 방기천 수석 부단장은 “많은 자치구에 지원 활동을 해왔지만, 감사장을 받은 것은 성북구가 처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이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랜 공직 경험을 마친 선배님들이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깊이 배운다”고 화답했다. 이 구청장은 감사장은 구민을 대표해 전하는 작은 마음이라며, 오히려 기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한편, 국세동우회는 단순 기부 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세법 특강도 꾸준히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북구청 역시 향후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관련 강의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