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안전 품은 이촌2동 청소년 공부방 새롭게 문 열어

구조 보강으로 안전성 확보, 학습과 휴식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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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용산구 구청



[PEDIEN] 서울 용산구가 이촌2동 청소년 공부방을 새롭게 단장하고 16일 개소식을 열었다.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용산구는 2023년부터 노후화된 공부방을 대상으로 구조 보강과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복합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촌2동 청소년 공부방은 청파동, 한강로동, 원효로1동, 한남동에 이어 다섯 번째로 조성된 공공 학습 공간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지난해 9월 구조안전진단을 통해 건물 안전성을 정밀하게 점검하고, 공공디자인 및 경관 심의를 거쳐 구조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건물 내·외부 보수와 옥상 방수 공사를 통해 노후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해결했다.

내부 공간은 청소년들의 학습 스타일을 반영해 개방형 좌석과 칸막이형 열람실, 공동 학습실, 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개인 학습 방식에 따라 공간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촌2동 청소년 공부방은 12월 17일부터 31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1월 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축 운영하며, 시설 이용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점검을 진행한다.

정식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이용료는 청소년 기준 1일 500원에서 2000원으로, 용산구민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촌2동 청소년 공부방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조성된 공간"이라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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