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남 장안1동 고문, 35년 헌신에 국민훈장 동백장 영예

동대문구 주민자치 역사, 최고 훈장으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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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장안1동 김경남 고문, ‘지방자치 발전 유공’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동대문구 제공)



[PEDIEN] 동대문구 장안1동의 김경남 고문이 35년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김 고문은 동대문구 주민자치의 산증인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 유공 포상'에서 전국 124명의 공로자 중 최고 등급 훈장을 받았다.

훈장 전수식은 지난 5일 동대문구청에서 진행됐다.

김 고문은 2000년 장안동 주민자치위원으로 참여하여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위원장을 역임하며 주민 의견 수렴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자치의 기반을 다졌다.

현재는 고문으로서 후배 양성과 지역 소통에 힘쓰고 있다.

김 고문은 장안3동 장학회, 장안동청소년선도위원회 어머니회장, 장안동 벚꽃보존위원회 회장, 세계거리춤축제 수석부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주민 조직, 청소년,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활동을 통해 '주민이 지역을 바꾼다'는 가치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대문구는 김 고문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주민 참여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고문은 “동네를 위해 마음을 보탠 이웃과 위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장안동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김 고문을 주민주도형 지역 발전의 표본으로 칭하며, 주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동대문구형 주민자치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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