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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톤 트럭 가득 실은 후원물품에, 성북구 이웃들도 웃음 가득
11톤 트럭 가득 실은 후원물품에, 성북구 이웃들도 웃음 가득 [PEDIEN] 지난달 24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서울 성북구에 11톤 트럭 가득 생활용품을 실어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샴푸, 린스, 세제 등 주민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됐으며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 총 1,200여 상자에 달하는 물품은 성북구청 복지정책과와 각 동주민센터, 관내 복지관 직원들이 힘을 모아 신속하게 배분했다. 물품은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전달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예정이다. 김정안 희망사 회장은 “기부는 단순히 물품을 전하는 것을 넘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고 마음을 잇는 일”이라며 “이번 나눔이 성북구 이웃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희망사를 비롯한 후원 기업들의 정성 어린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후원 활동이 지역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북구청은 지난 9월 16일 구청장실에서 전달식을 열고 희망사에 감사장을 수여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
동대문구, 19일 ‘2025 잇다마켓’ 개최
동대문구, 19일 ‘2025 잇다마켓’ 개최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배봉산 근린공원 열린광장에서 ‘2025년 잇다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함께 즐기는 지역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판로 확대와 홍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잇다마켓은 상생경제박람회, 판매·체험, 이벤트, 가족놀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사회적경제기업, 지역 소상공인, 핸드메이드 작가 등 3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식품·생활소품·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자개 키링·이니셜 팔찌 만들기, 캘리그라피, 타로 등 체험 프로그램과 디저트·분식 등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셀러 부스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스티커가 제공되며 스티커 4개를 모은 참가자는 ‘솜사탕 만들기’ 등 3종의 이벤트 체험 중 한 가지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잇다마켓 상생경제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홍보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퀴즈 게임, 주사위 굴려 마카로니 과자 담기 등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새롭게 마련된 가족놀이터에서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손잡고 선밟기 등 3종의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운 체험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잇다마켓은 단순한 판매행사를 넘어 지역 상생가치를 확산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판로확대의 기회가, 주민들에게는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인홍 구로구청장, 남구로역 새벽인력시장 찾아 건설일용근로자 격려
장인홍 구로구청장, 남구로역 새벽인력시장 찾아 건설일용근로자 격려 [PEDIEN]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10월 10일 새벽 남구로역 새벽인력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새벽인력시장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국무총리,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건설근로자공제회 전무이사가 방문해 건설근로자의 고충을 살피고 정부의 정책 지원 의지를 현장에 전달했다. 장 구청장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운영하는 종합지원 이동 상담버스에서 새벽인력시장 인력 현황 등에 관한 사항을 듣고 건설 일용근로자들에게 간식과 팔토시 등의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이후 새벽인력시장 지원 창고와 남구로역 인근 직업소개소를 방문해 근로자,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남구로역 새벽인력시장은 최대 인력시장으로서 지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벽인력시장 근로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광진구, ‘제11회 간뎃골 축제’ 개최
광진구, ‘제11회 간뎃골 축제’ 개최 [PEDIEN] 광진구가 10월 18일 중랑천 체육공원 일대에서 ‘제11회 간뎃골 축제’를 개최한다. 간뎃골은 중곡1동~4동으로 능동과 면목동 사이에 있어 ‘가운데말, 간뎃말’ 이라고 불렸다. 2013년에 제1회 간뎃골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된다. 구 홍보대사인 리틀엔젤스예술단의 합창공연이 행사의 포문을 연다. 바이올린 연주와 초청가수 열창으로 축제의 열기를 돋운다. 본행사는 11시부터 시작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팝페라 공연이 펼쳐진다. 12시부터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가 이어진다. △중곡1동 라인댄스 △중곡2동 에어로빅 △중곡3동 사물놀이 △중곡4동 밸리댄스 등 동별로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노래자랑 무대를 마련한다. 사전 심사를 거쳐 동별로 2팀, 총 8개팀이 노래를 부르며 경연을 펼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비닐가방 꾸미기, 키링만들기, 기념사진 만들기 등 7개의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전통시장 부스와 먹거리장터 운영, 경품추첨 등 주민 누구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준비해 주신 간뎃골 축제 추진위원회 최은 위원장님과 위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중곡동 지역의 대표 축제인 간뎃골 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라며 “중곡동 주민들의 단결과 화합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10월 18일에는 구의1동 행복나눔 구일 마을문화 축제 △23일엔 능동 감마을 축제 △11월 1일에는 광장동 광나루 해오름 축제와 화양동 느티마을 한마당 축제 등 동문화축제를 지원,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송파구, 고1 대상 입시설명회 개최
송파구, 고1 대상 입시설명회 개최 [PEDIEN] 서울 송파구가 오는 20일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2028년 개편되는 대입제도 대비를 위한 ‘2025년 4차 입시설명회’를 관내 고등학교 1학년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알렸다. 구는 ‘2028 수능’ 첫 세대인 고교 1학년생이 효과적으로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입시설명회를 마련했다. 수능 개편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고 급변하는 입시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20일 설명회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윤상형 영동고 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약 2시간에 걸쳐 △2028 대입 변화 △탐구주제 선정 △학생부 기재 대비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학부모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면 ‘송파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4백 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더 궁금한 사항은 송파구 교육협력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올 한해 입시설명회는 연간 주요 입시 일정에 맞춰 총 5회 개최되며 이번 설명회는 그중 4번째다. 다가오는 12월에는 고3 대상 수능 결과 분석 및 정시 대비를 주제로 한 마지막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새 입시제도로 고민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학업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의 입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동대문구, ‘2025 공동주택 LIVE 현장소통회’ 개최
동대문구, ‘2025 공동주택 LIVE 현장소통회’ 개최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30일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 아파트에서 ‘2025 공동주택 LIVE 현장소통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래미안미드카운티에서 열린 첫 소통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입주민과 소통하며 공동주택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청장과 지역구 구의원, 주택과장, 신설동장, 동부수도사업소 관계자 등 관계부서와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자생단체, 입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입주민들은 수질개선, 도서관·육아시설 확충, 풍물시장 혼잡 및 전동 킥보드 관리, 통학로 개선, 성북천 환경정비, 소음 피해 해소, 버스노선 신설 및 정류장 개선 등 생활과 밀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구는 즉석에서 부서별 검토 방향을 안내하고 서울시 협조가 필요한 사안은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현장에 있던 입주민은 “민원이 문서로만 오가다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처럼 바로 답을 들으니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오늘 제안된 사항들은 단순한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고 실행 가능한 부분부터 신속히 반영하겠다”며 “현장 속에서 주민의 불편을 직접 보고 듣는 것이 행정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반려식물 클리닉과 자전거 수리센터 등 생활편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
동대문구, 오는 19일 경동시장 맥주축제 개최
동대문구, 오는 19일 경동시장 맥주축제 개최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19일 경동시장에서 ‘2025년‘맛 따라 맥주 따라’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삼·더덕·도라지·건어물 등 경동시장의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지는 가을 미식 축제로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열려 인삼튀김, 더덕구이, 건어물구이 등 경동시장 특색 메뉴를 선보인다. 부스 이용 고객에게는 맥주 1잔 쿠폰이 증정되며 추가 맥주는 현장 구매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풍선아트·비즈공예·심폐소생술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오후 2시부터는 대학생과 청년 예술인의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최태수· 한태현·못난이삼형제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주민 노래자랑 경연이 진행돼 관객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 방문객에게는 경품 응모권이 제공되며 자전거와 경동시장 특산물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가 응모 기회도 주어진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경동시장의 고유 먹거리와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경동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문화와 대학가, 전통시장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탑5 전통시장’ 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청량마켓몰 등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6.25 피란민의 삶이 동대문 의류산업의 출발점이었다
《서울역사답사기》제9권 표지 [PEDIEN] 서울의 익숙한 동네들이 품고 있는 도시의 기억과 역사의 흔적들이 책으로 발간됐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역사학자와 시민이 함께 강북 지역 7개 권역을 답사하며 기록한 《서울역사답사기》 제9권 을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은 동대문, 해방촌, 마포 등 주요 동네가 교통, 산업, 이주 등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어떻게 서울의 시간을 저장하고 재생산해왔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서울역사편찬원은 2004년부터 매년 시민 참여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제9권은 2024년 답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북의 주요 거점들을 다뤘다. 답사 권역은 동대문·청량리, 해방촌·이태원, 동대문·창신동, 뚝섬한강공원·화양동, 마포, 창동, 인현동 인쇄골목 등 총 7곳이다. 특히 동대문 지역은 '교통'과 '산업'이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가 교차하는 곳으로 주목받는다.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관문이었던 이곳은 근대에는 전차의 시발점이 되어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수행했으며, 청량리와 연결되어 오늘날 서울 동부 지역의 거대 상권을 형성했다. 동대문 의류산업의 기원은 6·25전쟁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고향을 잃은 피란민들이 인근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옷감으로 옷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것이 시초였다. 그 배후에는 창신동 봉제공장들이 밤낮없이 재봉틀을 돌리며 24시간 내 상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의류산업 집적지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해방촌과 이태원 역시 전쟁과 식민지라는 시대의 아픔 속에서 태어난 '이주민의 거리'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태원은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 기지 건설로 마을을 잃은 주민들이 형성한 곳이며, 해방촌은 일제강점기 말 신사 터 위에 세워진 마을이었다. 광복 이후에도 미군부대가 주둔하며 발전이 더뎠지만, 현재 이들 지역은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미로 같은 골목길을 간직한 채 도시의 원형을 품고 있는 '레트로'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강북 지역이 급격한 개발 속에서 오히려 일상과 역사의 결이 오랫동안 축적된 '기억의 장소'라고 평가했다. 이번 답사기는 1960년대 이후 사라지거나 변형된 흔적들을 동네의 기억과 연결하며, 서울 역사에 접근하는 입문서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서울역사답사기》 제9권은 9월 30일 이후 온라인 서울책방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이나 시내 공공도서관에서 전자책으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시민들이 자신이 사는 동네의 역사에 관심을 기울이고 서울의 시간을 함께 읽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시, AI·IoT로 고립가구 10만 건 안부 확인... '스마트 돌봄' 성과
[PEDIEN] 서울시가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입한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안부확인 서비스'가 3년 만에 10만 건이 넘는 안부 확인 실적을 기록했다. 이 서비스는 고독사 예방을 넘어 고립 가구의 일상을 촘촘하게 관리하는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대상 가구의 전력 사용 패턴이나 통화 수발신 등 생활 데이터를 AI가 분석하여 평소와 다른 이상 신호가 감지될 경우 즉시 대응하는 방식이다. 현재 서울시고립예방센터(센터)는 7,459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플러그, 모바일 앱, IoT 센서 등을 활용해 안부를 살피고 있다. 센터가 지난 3년간(2025년 8월 기준) 확인한 안부는 총 10만 296건에 달한다. 이 중 전화나 문자를 통한 확인이 8만 2,380건(81.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위기 상황으로 판단되어 현장에 즉시 출동한 사례는 718건(0.7%)이었다. 이 서비스는 평일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에는 동주민센터가 담당하지만, 고립 가구에게 취약한 시간대인 평일 야간(오후 6시~익일 오전 9시)과 주말·휴일에는 센터가 관제와 출동을 전담한다. 이상 신호 발생 시, 먼저 전화나 문자로 연락을 시도하고 안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현장으로 즉시 출동한다. 현장에서도 응답이 없을 경우 경찰 및 소방서와 공조하여 개문 조치를 진행해 안전을 확보하는 체계다. 센터는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현장 출동 과정에서 발견된 돌봄 필요 가구에 대해서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후속 모니터링까지 제공한다. 이수진 서울시고립예방센터장은 “스마트안부확인 서비스가 사회적 고립 가구의 일상과 삶을 지켜주는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촘촘한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30년 넘은 노후 주택도 도시민박업 등록 허용 길 열었다
[PEDIEN]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도시민박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관련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이라도 안전성이 확인되면 도시민박업 등록이 가능해진다. 문체부는 서울시의 지속적인 건의를 반영하여 10월 10일부터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그동안 건축물의 준공 연도만으로 일괄적인 등록 제한을 받았던 관광업계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기존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은 준공 후 30년, 그 외 건축물은 20년이 지나면 일괄적으로 ‘노후·불량 건축물’로 분류되어 도시민박업 등록이 제한됐다. 특히 리모델링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준공 연수가 초과했다는 이유만으로 등록이 거부되는 사례가 많아 현장의 불만이 높았다. 주택의 규모나 외국어 서비스 제공 등 다른 등록 기준을 모두 충족했음에도 연한 규제에 막혔던 사업자들에게 숨통이 트이게 된 것이다. 이번 지침 개정으로 건축사,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 안전진단 전문기관 등 관련 전문가가 해당 주택의 안전성을 검증하면, 이를 근거로 등록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자체는 서류상의 연한이 아닌 실제 안전성을 기준으로 등록을 허용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관광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노후 건축물이라도 전문가 검증을 거쳐 안전성이 확인되면 등록을 허용해야 한다’는 개선안을 문체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시는 올해 2월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했고, 5월에는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규제철폐 100일 성과보고회’에서 이 사안을 공론화하며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지침 개정이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정책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많은 숙박 선택지를 제공하고 안전한 숙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 외에도 도시민박업 이용객 범위를 내국인까지 확대하는 방안과 사업자에게 안전·위생 관리 의무를 부과하는 등 다양한 제도 개선안을 문체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인천 동구, 선도적 구강복지 정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1)인천 동구 ‘구강보건 사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 (사진제공=동구 홍보체육과 홍보미디어팀) [PEDIEN] 인천 동구가 고령 인구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선도적인 구강보건사업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등 구강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2025년 지방자치단체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이 대회는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와 유공자를 포상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자치단체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했다. ‘전국을 선도하는 구강복지 동구 이() 플랜’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전개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구는 지난 6월 수상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 장관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동구의 사업은 기존의 틀에 국한되지 않고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을 지원한 사업이 꼽힌다. 나아가 인천시 최초로 저소득층 노인 및 장애인의 저작기능 향상을 위한 임플란트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취약계층 전담 순회 구강관리반을 운영하며 구민들의 구강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구민들이 보다 건강한 구강보건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구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드라마 '정년이' 실제 모델 조영숙 명인, 70년 예술 인생 무대 오른다
오는 10월 12일 15시 서울 성북구 꿈빛극장(성북구 길음로7길 20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4층)에서 진행되는 「무형유산 발놀음」포스터. [PEDIEN] 인기 드라마 '정년이'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국가무형유산 발탈 예능보유자 조영숙 명인이 서울 성북구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성북구청은 구순을 넘긴 명인의 70년 예술 인생을 집약한 이번 공연을 후원하며 전통 예술 보존에 나섰다. 조영숙 명인은 여성국극 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70여 년간 무대를 지켜온 한국 공연예술사의 산증인이다. 그는 여성국극에서 발탈 광대로 변신하며 독창적인 예술 궤적을 걸어왔으며, 현재는 이 시대의 '마지막 어릿광대'이자 최고의 재담꾼으로 평가받는다. 2012년 국가무형유산 발탈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은 후에도 전통의 원형을 지키며 매년 무대에 오르고 있다. 특히 조 명인은 성북구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며 전승 활동을 이어온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예술가로 알려졌다. 오는 10월 12일 오후 3시 성북구 꿈빛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제목은 「무형유산 발놀음」이다.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발탈을 중심으로 전승자들이 직접 참여해 흥과 해학을 전달한다. 발탈 본연의 재담과 함께 춘향전의 '나무꾼막'을 발탈 형식으로 선보여 전통극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구, 피리, 아쟁 등 전통 악기의 반주가 더해져 현장감 넘치는 소리와 배우들의 흥겨운 몸짓이 어우러진다. 이번 무대에서는 발탈 재담뿐 아니라 여성국극 정극 무대까지 함께 만날 수 있어, 한 예술가의 삶을 관통하는 다양한 무대 언어를 경험할 기회다. 성북구청은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성북문화원과 함께 이번 공연을 후원했다. 「무형유산 발놀음」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
인천 중구, 349명 채용 목표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 개최
2-1 홍보물 (2025 하반기 중구 일자리 박람회) (사진제공=인천시 중구) [PEDIEN] 인천 중구가 하반기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돕고 지역 기업들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중구는 오는 16일 공항철도 운서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2025 하반기 중구 일자리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공항일자리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20개 구인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구직자들과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349명의 채용을 목표로 설정했다. 행사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실질적인 취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현장 면접에 참여한 실업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구직활동 인증 확인서를 발급한다.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관련한 상세 안내와 홍보도 함께 진행해 구직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 등을 지참하고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면접 외에도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력서 사진 촬영 서비스가 제공되며,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의 키링 만들기 체험, 영종바리스타제빵학원의 커피 바리스타 시연 등도 함께 진행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인 기업은 훌륭한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는 편리하고 빠르게 취업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려운 채용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 글로벌 융합 도시 인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여 기업에 대한 사전 정보는 고용24 홈페이지 채용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동화기업, 11년째 이어온 '나눔의 미학'…개항동에 추석맞이 쌀 720kg 기탁
[PEDIEN] 동화기업㈜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인천 중구 개항동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쌀 720kg(250만 원 상당)을 기탁하며 11년째 이어온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기업은 명절마다 꾸준히 성금과 물품을 후원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10일 개항동에 따르면, 동화기업은 2013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잊지 않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왔다. 특히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금 후원도 병행하며 나눔의 폭을 넓히고 있다. 올해 설 명절에도 쌀 10kg 84포를 전달했으며, 저소득층 8세대에 매년 800만 원의 현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실질적인 생계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는 필요한 시기마다 나눔의 손길을 건네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채광병 동화기업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명절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모아 쌀을 후원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선금 개항동 동장은 "11년간 잊지 않고 개항동에 깊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동화기업에 감사하다"며 "기업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