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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AI·VR 체험하는 '미래인재 과학축제' 개최
영등포구청사전경 (사진제공=영등포구) [PEDIEN]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이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오는 10월 18일 영등포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2025 영등포구 미래인재 과학축제’를 열고 구민들에게 미래 과학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상상 속 과학이 현실이 되는 곳’을 주제로 기획됐다. 구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발견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행사장은 미래AI존, 창의실험실, 액티비티, 에코어드벤처 등 총 6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총 45개의 전시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과학 방탈출, 코딩 로봇 체험, 색소 화학반응 실험 등이 마련됐다.특히 최신 기술을 접목한 가상현실(VR) 트럭과 천체투영관(플라네타리움)이 설치되어 우주와 가상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의 주요 전시물도 함께 선보여 축제의 전문성을 높였다.메인 무대에서는 과학을 접목한 흥미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휴머로이드 로봇 군무와 사이언스 매직쇼, 서프라이즈 과학대탐험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준비됐다.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과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체험 부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가방이나 달 조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구민들이 과학기술이 가져올 생활의 변화를 미리 체험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금천구,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에 '따뜻한 밥상' 지원 대폭 확대
금천형 밑반찬 지원 사업 ‘다함께 찬찬찬’ 가맹점 안내물; 사업 ‘다함께 찬찬찬’을 위해 밑반찬을 포장중인 가맹점주 (사진제공=금천구) [PEDIEN] 서울 금천구가 연말을 앞두고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의 결식 및 사회적 고립 문제 해소를 위해 밑반찬 지원 사업을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 800명이던 지원 대상을 1,200명으로 늘려 3개월간 집중 지원하며, 이는 취약계층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상생 복지 모델'로 주목받는다.구는 '다함께 찬찬찬'으로 명명된 이 바우처 사업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들은 가맹점으로 등록된 관내 반찬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월 4만 원 한도로 지급받는다. 특히 명절이 포함된 달에는 2만 원이 추가된 6만 원을 지원받아 식사 준비 부담을 덜 수 있다.금천구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년 1인 가구의 고질적인 문제인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우처 사용을 위해 대상자들이 직접 외출하고 지역 상점을 방문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외부 활동이 적은 이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금천구 관내에는 33개소의 반찬가게가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다. 구는 대상자들이 이들 가게에서 소비를 진행하면서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를 돕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린다고 설명했다.구는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가맹점을 상시 모집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반찬가게(즉석판매제조업체)는 구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 확대가 홀로 지내는 중장년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든든한 식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상생의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강남구, 국적 구분 없는 '세계 청소년 백일장' 전국 최초 개최
2025 제1회 세계 청소년 백일장 (사진제공=강남구) [PEDIEN] 서울 강남구가 다문화 시대와 K-컬처 확산 흐름에 발맞춰 국적의 장벽을 허문 전국 최초의 청소년 문학 축제를 개최한다. 강남구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남일원독서실과 대청공원 일대에서 '제1회 강남구 세계청소년백일장 신나, 쉼나!'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백일장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행사 중 국내외 국적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구는 국내 다문화 가정에 거주하는 외국 국적 청소년도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참여 부문을 국내 국적과 국외 국적으로 구분했다.이러한 구분은 한국어 능력에 관계없이 모든 청소년이 문학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세계청소년백일장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국적과 문화를 넘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참가 대상은 9세부터 18세까지(2007년생~2016년생)의 국내외 국적 청소년 누구나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제시되는 주제에 맞춰 시 또는 수필 중 한 편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행사 명칭인 '신나, 쉼나'는 강남일원독서실 이용 청소년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신나는 즐거움과 쉼의 여유를 함께 누리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공식 슬로건으로 채택돼 행사의 상징성을 더했다.사전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10월 17일까지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받는다. 참가자는 신분 확인을 위해 학생증이나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구는 심사를 거쳐 우수작 64편을 선정하고 강남구청장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백일장 외에도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풍성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22개의 테마별 체험 부스와 공연 이벤트, 가족 참여형 플리마켓, 경품 행사 등이 진행된다.특히 뉴욕핫도그, 꼬치구이, 과일탕후루 등 1,300인분의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푸드트럭이 운영돼 지역 주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향후 온라인 접수 방식 등을 도입해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
관악구, 하반기 '이동 관악청' 재개... 7년간 3만 명 목소리 담아
사진 (사진제공=관악구) [PEDIEN] 관악구가 하반기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담기 위한 ‘이동 관악청’ 운영을 재개했다. 박준희 구청장의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7년간 3만여 명의 주민과 소통하며 2,500건에 달하는 민원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구는 지난 13일 신원동과 중앙동 주민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하반기 이동 관악청의 문을 열었다. 박 구청장은 오는 11월 12일까지 관내 21개 동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제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즉석에서 답변하는 ‘찾아가는 소통 행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이동 관악청은 유공 구민 표창, 구정 주요 현황 공유,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관악구와 각 지역의 현안에 대해 소통하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향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관악구의 현장 소통 노력은 2018년 민선 7기 첫 취임과 함께 시작됐다. 당시 카페형 열린 구청장실인 ‘관악청’을 개설했으며, 구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2019년부터 경로당, 학교, 동 주민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관악청을 도입했다.박 구청장은 ‘이청득심(以聽得心, 경청을 통해 마음을 얻는다)’의 자세로 지난 7년간 꾸준히 주민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구는 이동 관악청 외에도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관내 41개 학교와 115개 경로당을 찾아 민생 현안을 챙겼으며, 지난달에는 관악청 개청 7주년 기념 소통데이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박 구청장은 “문제가 해결 과정까지 닿지 않더라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것만으로 주민 일상에 변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열정이 담긴 소중한 목소리를 구정에 담아 살기 좋은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도봉구 쌍문2동, 제7회 노해마을 한마음 축제 18일 개최
쌍문2동 ‘제7회 노해마을 한마음 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도봉구) [PEDIEN] 서울 도봉구 쌍문2동이 오는 10월 18일 오후 1시 서울창경초등학교에서 '제7회 노해마을 한마음 축제'를 개최하며 가을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쌍문2동을 대표하는 마을 공동체 행사로 자리매김한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7년째 이어지고 있다.축제는 쌍문2동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문영임)가 주최하며, 해마다 참여 열기가 더해지면서 지역의 주요 행사로 성장했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만큼, 단순한 행사를 넘어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먹거리 부스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메인 무대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펼쳐지며, 젊은 세대를 위한 K-POP 댄스 공연과 박진감 넘치는 무술 시범도 선보인다.참여형 부스에서는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한지공예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떡볶이, 부침개, 순대, 두부김치, 닭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마련되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특히 도봉구치매안심센터, 도봉구가족센터, 도봉노인종합복지관, 둘리뮤지엄 등 지역 관계 기관들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의 공익성을 높인다. 김정숙 쌍문2동장은 “이번 축제가 주민 간에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축제 준비에 힘쓴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강북구, 2025년 구민 화합의 장 마련... 10월 18일 체육대회 개최
(사진제공=강북구) [PEDIEN] 강북구가 오는 10월 18일 토요일 오전 9시 강북구민운동장에서 ‘2025 강북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며 구민 화합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구민이 함께 뛰고 웃으며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이웃 간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13개 동별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참여형 축제로, 2,500여 명의 선수단과 응원단이 함께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입장식과 개회식, 구민대상 시상식을 거쳐 본격적인 체육경기와 구민가요제 순으로 이어진다.체육 경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종목으로는 800m 계주, 고리 던지기, 줄다리기, 신발양궁, 훌라후프 통과하기 등 총 5개 종목이 마련돼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경기에 이어 구민들의 숨겨진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구민가요제가 열리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축제의 열기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특히 초대가수 전영록과 꽃비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대회의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구는 구민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전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세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구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웃는 진정한 화합의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생활체육 기반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
관악S밸리 창업기업, 경영 애로 해소 '맞춤형 컨설팅' 지원
관악구청사전경 (사진제공=관악구) [PEDIEN] 관악구가 관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손잡고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들 기관은 오는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관악S밸리 비즈니스지원단 이동상담'을 운영하며 경영, 법무, 기술 등 12개 분야의 애로사항을 1:1로 해결할 방침이다.이번 이동상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비즈니스지원단' 사업의 일환으로, 관악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비즈니스지원단은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중소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이 겪는 경영 및 기술적 난관 해소를 목표로 한다.상담은 10월 27일부터 11월 28일까지 관악S밸리 내 낙성 및 신림 벤처창업센터에서 진행된다.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이 주관하여 기업들의 희망 분야를 사전에 조사하고, 이에 맞춰 분야별 전문가와 맞춤형 컨설팅을 연결할 예정이다.신청 대상은 관악구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경영 및 기술적 어려움을 겪는 모든 기업 관계자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4일까지이며,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구는 이번 이동상담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난관들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며 해결 방안을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업들이 외부 전문가를 직접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상담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공인된 전문가들이 관악S밸리 기업들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기회”라며, “관악구가 기업 성장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구로구, '기본이 튼튼한 구로' 비전 수립…주민 100명과 숙의 토론
구로구청사전경 (사진제공=구로구) [PEDIEN] 서울 구로구가 민선 8기 핵심 목표인 '구로형 기본사회' 비전과 정책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대규모 숙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오는 10월 22일 구청 본관 강당에서 전문가와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기본이 튼튼한 구로만들기 대토론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구로구가 추진하는 기본사회는 모든 주민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동체가 책임을 분담하는 사회를 의미한다. 구는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실현 전략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이번 대토론회는 전문가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통합돌봄, 사회연대, 주민참여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시민 패널 100명이 직접 참여하는 질의응답과 자유제언 시간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할 예정이다.토론회에는 총 6명의 전문가 패널과 함께 공모 및 추천을 통해 선발된 시민 패널 100명이 참여한다. 구는 시민 패널의 연령, 성별, 직업 분포를 고르게 구성하여 대표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10월 17일까지 구로구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구로구는 이번 토론회가 구민의 시각에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도출하고, 생활 속 기본사회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지역사회의 미래를 주민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모든 구민이 기본적인 삶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영등포구, 18개 동 주민 화합의 장…'동민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영등포구청사전경 (사진제공=영등포구) [PEDIEN] 영등포구가 관내 18개 동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대규모 생활체육 축제인 ‘2025 영등포구 동민 한마음체육대회’를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각 동 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영등포구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줄어든 이웃 간 교류를 회복하고, 생활체육을 통해 주민 건강을 증진하며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등 전통적인 생활체육 경기와 함께 협동 공튀기기, 박 터트리기, 색판 뒤집기 같은 동별 특색을 살린 특별 종목이 마련됐다.여기에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문화 공연까지 더해져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선 축제의 장으로 운영된다. 다만, 동별 상황에 따라 세부 종목과 프로그램은 다르게 진행된다.대회는 이미 지난 9월까지 4개 동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후 10월 18일 영등포동, 도림동, 대림1동을 시작으로 10월 25일 영등포본동, 당산1동, 신길6동 등에서 차례로 열린다.10월 26일에는 양평1동, 신길5동, 신길7동에서, 11월 1일에는 여의동, 신길1동, 신길3동, 신길4동에서 대회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11월 8일 양평2동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구는 이번 대회가 세대 통합과 마을 공동체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웃과 함께 웃고 즐기며 건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활기차고 건강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중랑구, AI로 고독사 막는다… '어르신 안심톡' 시범 운영 돌입
(사진제공=중랑구) [PEDIEN]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 중랑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도입했다. 구는 고독사 위험 가구 및 독거 어르신 160명을 대상으로 'AI 어르신 안심톡' 시범 운영을 지난 10월 13일부터 시작했다.이 서비스는 기존 인력 중심의 돌봄 서비스가 가진 한계를 보완하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중랑구 자체 재원으로 추진됐다. AI가 주 3회 어르신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상호 응답하는 양방향 대화 방식으로 진행된다.AI는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어르신의 생활 여건에 맞춘 구정 소식이나 복지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이는 정서적 교감을 도모하고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특히 위기 대응 체계 구축에 힘을 쏟았다. 통화 중 어르신에게서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해당 정보는 즉시 동 주민센터나 담당 부서로 전달된다. 이를 통해 보호자 연계 또는 긴급 구조가 가능하도록 신속한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갖췄다.시범 운영 대상은 지역 내 고독사 위험 가구 및 독거 어르신 총 160명(동별 10명)이며, 11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주 3회 전화 발신 방식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중랑구는 이번 AI 안심톡 도입을 통해 전문 인력, 지역 자원봉사, 첨단 AI 기술이 결합된 다층적 사회 안전망 구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기존에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1:1 정기 방문을 지원하는 효자손 봉사단 등을 운영해왔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AI 어르신 안심톡이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복지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돌봄 사업과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동대문구, 자율주행버스 'A01' 개통... 14일 오전 9시 첫차 운행 시작
동대문구 자율주행버스 개통식 기념촬영 (사진제공=동대문구)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미래형 도시로의 전환을 알리는 자율주행버스 시대를 열었다. 구는 13일 구청 앞 광장에서 자율주행버스 개통식을 개최했으며, 이 버스는 14일 오전 9시 첫차를 시작으로 정식 운행에 돌입한다. 이번 자율주행버스 도입은 동북권 지역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개통식은 주요 내빈 인사를 시작으로 자율주행버스 홍보 영상 상영, 퓨전국악팀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테이프 커팅 및 시승 행사를 통해 구민과 관계자들이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자율주행버스 '동대문 A01' 노선은 장한평역을 기점으로 전농사거리, 청량리역, 세종대왕기념관을 거쳐 경희의료원까지 이어지는 왕복 15km 구간이다. 이 노선에는 총 23개의 정류소가 마련되어 주요 교통 거점과 의료 시설 접근성을 높였다.운행은 평일(월요일부터 금요일)에 한해 하루 총 6회 이뤄진다. 운행 시간은 기점 기준 오전 9시부터 종점 기준 오후 6시 15분까지다. 배차 간격은 75분이며, 다만 12시 45분 배차는 중식 시간으로 인해 운행하지 않는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자율주행버스 개통은 동북권 교통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미래형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통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양천구, 11월 1일 지양산서 '2025 가족 등산대회' 개최
지난해 양천가족 등산대회에서 구민과 함께 등산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사진제공=양천구) [PEDIEN] 양천구가 구민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1월 1일 지양산에서 ‘2025 양천가족 등산대회’를 개최한다.양천구가 주최하고 양천구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 숲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고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지양산은 해발 125m의 낮은 산이지만, 아기자기한 오솔길과 울창한 숲이 잘 조성되어 도심 속 자연 명소로 손꼽힌다. 특히 이번 산행 코스인 지양산둘레길은 단풍잎이 아름다워 가을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등산 구간은 양천중학교를 시작으로 까치울터널, 국기봉(반환점), 해맞이봉을 거쳐 유아숲체험장으로 돌아오는 총 4.5km 코스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예상된다.완만한 경사와 평탄한 길 위주로 구성된 이 코스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걷기에 적합하다. 구간 중간에는 버스킹 공연도 마련되어 가족뿐 아니라 연인, 친구 등과 함께 가을 산행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참가는 양천구민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사전 신청자에 한해 반환점인 국기봉에서 스탬프 도장을 받아오면 완주 기념품을 제공한다. 구는 이번 등산대회 외에도 러닝크루, 시니어탁구, 양궁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돕고 있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등산대회를 통해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고 건강도 챙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구민 모두가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송파구, 단독·빌라 거주민 주거 안전 강화…방범장비 무상 지원
문부착사진 (사진제공=송파구) [PEDIEN] 서울 송파구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범에 취약한 단독주택 및 다세대 주택 거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위해 '안심도어 지원사업'을 10월부터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송파구가 서울시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주거 안전망이 미흡한 주택 거주민들에게 필수적인 방범 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한다.지원 물품에는 외부 침입 감지 시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알림을 전송하는 '문열림 감지장치'가 포함된다. 또한, 가스배관 등을 통한 주거침입을 막기 위한 이중 '창문 잠금장치'도 함께 지원된다.신청 자격은 임차주택 임대료 또는 자가주택 가액이 4억 원 이하인 단독주택, 연립, 빌라 등 비(非)아파트 주택 거주자이다. 구는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특히 구는 저층 거주 가구,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 안전 약자로만 구성된 가구, 그리고 실제 주거침입 범죄 이력이 있는 가구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주민등록등본 등 필요 서류를 갖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송파구는 사회 안전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서울시 공모사업인 '지하공간 비상벨 설치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관내 지하보도에 비명 인식 기능이 탑재된 특별 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기존 1인 가구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단독주택, 빌라 거주민들까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조선시대 '보제원' 정신 계승...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17일 개막
동대문구청사전경 (사진제공=동대문구)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조선시대 구휼기관인 '보제원'의 가치를 되새기고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규모 축제를 연다. 동대문구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울약령시 일대에서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사)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후원하며, 한방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서울미래유산으로서 약령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 한의약의 가치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함을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축제의 첫날인 17일은 보제원의 정신을 기리는 전통 의식으로 시작된다. 오전 10시 서울약령시 북1문에서 보제원 제향 퍼레이드가 시작되며, 제기·경동시장사거리와 약령중앙로를 거쳐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전통 제향의식이 재현된다.이어 오전 11시에는 대형 그릇에 비빔밥을 만들어 나누는 '한방산채비빔밥 퍼포먼스'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오후에는 공식 개막식과 함께 전통 공연과 뮤지컬 등으로 구성된 한방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된다.특히 첫날 무대에는 가수 김혜연, 황민호, 양지원, 설하윤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둘째 날인 18일에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중심이 된다. 오전 10시 지역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한약재 썰기대회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한방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이틀간 축제 기간 내내 한방체험존과 기타체험존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한의약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동대문구는 이번 축제가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