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8개 동 주민 화합의 장…'동민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9월 시작된 축제, 11월까지 순차 진행…생활체육 통해 이웃 간 교류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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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영등포구청사전경 (사진제공=영등포구)



[PEDIEN] 영등포구가 관내 18개 동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대규모 생활체육 축제인 ‘2025 영등포구 동민 한마음체육대회’를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각 동 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영등포구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줄어든 이웃 간 교류를 회복하고, 생활체육을 통해 주민 건강을 증진하며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등 전통적인 생활체육 경기와 함께 협동 공튀기기, 박 터트리기, 색판 뒤집기 같은 동별 특색을 살린 특별 종목이 마련됐다.

여기에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문화 공연까지 더해져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선 축제의 장으로 운영된다. 다만, 동별 상황에 따라 세부 종목과 프로그램은 다르게 진행된다.

대회는 이미 지난 9월까지 4개 동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후 10월 18일 영등포동, 도림동, 대림1동을 시작으로 10월 25일 영등포본동, 당산1동, 신길6동 등에서 차례로 열린다.

10월 26일에는 양평1동, 신길5동, 신길7동에서, 11월 1일에는 여의동, 신길1동, 신길3동, 신길4동에서 대회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11월 8일 양평2동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대회가 세대 통합과 마을 공동체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웃과 함께 웃고 즐기며 건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활기차고 건강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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