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기본이 튼튼한 구로' 비전 수립…주민 100명과 숙의 토론

22일 대토론회 개최, 통합돌봄·사회연대 등 핵심 의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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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구로구청사전경 (사진제공=구로구)



[PEDIEN] 서울 구로구가 민선 8기 핵심 목표인 '구로형 기본사회' 비전과 정책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대규모 숙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오는 10월 22일 구청 본관 강당에서 전문가와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기본이 튼튼한 구로만들기 대토론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구로구가 추진하는 기본사회는 모든 주민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동체가 책임을 분담하는 사회를 의미한다. 구는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실현 전략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토론회는 전문가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통합돌봄, 사회연대, 주민참여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시민 패널 100명이 직접 참여하는 질의응답과 자유제언 시간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총 6명의 전문가 패널과 함께 공모 및 추천을 통해 선발된 시민 패널 100명이 참여한다. 구는 시민 패널의 연령, 성별, 직업 분포를 고르게 구성하여 대표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10월 17일까지 구로구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로구는 이번 토론회가 구민의 시각에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도출하고, 생활 속 기본사회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지역사회의 미래를 주민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모든 구민이 기본적인 삶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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