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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동두천시가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관내 모든 구간에 '온라인 교통 신호 제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도입해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동두천시는 실시간 신호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동두천시 전 구간에 100% 온라인 신호 제어 체계를 구축한 것은 경기 북부 지역에서 최초의 사례로, 향후 동두천시의 지능형 교통 체계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구축된 광역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소방차나 구급차와 같은 긴급 차량이 출동할 때 이동 경로에 있는 신호를 자동으로 우선 배정하여,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한다.
이 시스템은 경기도 내 다른 시·군과 연계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동두천시 경계를 넘어 광역 출동 상황에서도 연속적인 우선 신호 제공이 가능하다.
동두천시는 12월 한 달 동안 주요 구간과 소방서 등에서 시험 운행을 실시하여 시스템의 안정성과 긴급 차량 연동 성능을 점검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동두천시는 AI 기반 신호 최적화, 교통 빅데이터 분석, 교통 흐름 AI CCTV 도입 등 지능형 교통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긴급 상황 대응 능력과 시민 안전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시범 운영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2026년 1월부터 안정적인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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