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가평군 동물보호센터가 가평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유기견 사회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유기견의 정서적 안정과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20일부터 6주 동안 진행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강원도반려동물협회와 댕댕유랑단이 교육을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
학생들은 훈련사들과 함께 유기견의 성향을 파악하고, 산책 훈련과 기초 복종 훈련, 낯선 환경 적응 훈련 등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교육 초기에는 유기견 개체별 기질을 파악하고 학생들과 신뢰를 쌓는 데 집중했다.
이후 산책 매너 교육, 사람 및 환경 적응 훈련 등 실제 입양 과정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후반부에는 낯선 소리에 적응하는 훈련과 다른 개를 만났을 때의 대처 훈련, 그리고 보호자에게 돌아오는 리콜 훈련 등을 통해 유기견의 사회성을 높였다.
수료식에서 학생들은 6주 동안 함께한 유기견의 성격 변화 과정을 발표하며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가평군은 이번 교육이 유기견의 사회성 강화는 물론, 청소년들의 동물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가평군은 협력 기반의 동물복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 과정과 유기견의 변화를 담은 홍보 영상은 12월부터 가평군 동물보호센터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