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학교 브랜드 교육경비 첫 도입…공교육 경쟁력 강화

10개 초·중·고교 선정, 학교 특색 살린 교육 브랜드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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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동대문구, ‘학교 브랜드 교육경비보조금’올해 첫 도입 (동대문구 제공)



[PEDIEN] 동대문구가 학교별 강점을 키우는 '학교 브랜드 교육경비 보조금' 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하며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구는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가 주도적으로 특색 있는 교육 브랜드를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공모를 진행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학교 브랜드 적합성, 지역사회 연계성, 사업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총 10개 학교를 선정, 학교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들은 각 학교의 특성을 살려 지역 학생 대상 영어 캠프,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반도체고등학교는 특화된 직업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관내 중학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학교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11월 열린 '아이칩톤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스스로 적성을 찾고 미래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형 학습 체제 도입을 추진하는 IB 프로그램 운영 중학교 3곳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개념 기반 IB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성장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각 학교가 고유한 교육 브랜드를 확립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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