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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동작구가 구민들의 주거 안전 확보와 생활 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사용 승인 후 15년 이상 지난 3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공용 시설의 유지와 보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작구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동별 형평성과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총 29개소를 선정했다.
지원 유형별로는 축대, 옹벽, 담장 보수 11곳, 옥상 및 주차장 방수 12곳, 외벽 및 계단 보수 6곳 등이 포함됐다.
각 대상 주택에는 최대 1천만 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되었으며, 나머지 비용은 자부담으로 충당하여 공사를 완료했다.
동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 수준이 대폭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건물 외관 개선을 통해 주택가의 도시 미관 또한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위험 요인 제거와 보강 공사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작구는 연말까지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의 공용 부분 조명 시설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빌라관리센터가 설치된 사당1동, 상도3동, 상도4동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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