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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용인특례시가 대중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내년 3월부터 모현읍에 수요응답형 교통 시스템 '똑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이동읍과 남사읍에서 '똑버스' 운영을 통해 얻은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것이다.
'똑버스'는 승객의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용인시는 내년도 '똑버스' 운영을 위해 총 18억 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이동·남사읍 운영 예산을 포함한 금액이다.
시는 모현읍 뿐만 아니라 용인삼계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삼계고와 포곡읍행정복지센터를 잇는 노선에도 '똑버스' 4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똑버스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동·남사읍 똑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모현읍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똑버스 운영을 확대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똑버스'는 기본요금 1650원에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까지 적용되어,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운송사업자 모집 및 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3월부터 모현읍에서 '똑버스'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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