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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성시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파견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거점센터와 협력하여 지난 11월 베트남과 태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총 127건, 7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사전 시장성 평가를 거쳐 화장품, 조미료, 건축기술, 가공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9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성시와 경과원은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섭외, 1:1 상담, 통역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바이어 정보 제공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참가 기업과 바이어 모두 만족하는 상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티이솔루션은 건설 풍동 제어 기술 분야에서 31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참가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후 간담회에서 ㈜희망그린식품 조창기 부장은 “안성시의 지원 덕분에 바이어 발굴은 물론, 번역과 마케팅 활동 등 의사소통에 도움을 받아 수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스엠자임 김태영 이사 역시 “안성 홍삼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안성 홍삼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안경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균형발전본부장은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남부거점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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