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황산숲, 1km 데크로드 개방…모두를 위한 힐링 공간으로

나래에너지서비스의 11억 원 기부로 조성, 장애인과 유모차 이용객도 편리하게 이용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도심 속 쉼터 확대 하남시 황산숲 데크로드 12월부터 시민 누구나 이용 하남시 제공



[PEDIEN] 하남시 황산숲에 1km 길이의 데크로드가 12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번 데크로드 조성으로 황산숲은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나래에너지서비스㈜가 총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산책로와 안내 시설을 설치하고 하남시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나래에너지서비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데크로드는 총 연장 1042m에 경사도 8% 이하의 무장애 구조로 설계되어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도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기존의 황산숲 산책로가 가지고 있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시민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는 데크로드 조성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5회 이상 개최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주민들은 단절된 구간 보완, 순환형 동선 확보, 무장애 산책 환경 조성 등을 건의했고, 이러한 의견들이 데크로드 설계에 반영되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황산숲은 많은 시민이 찾는 중요한 녹지 공간”이라며 “이번 데크로드 조성은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산책로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준 나래에너지서비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데크로드 개방으로 황산숲은 하남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