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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은평구가 '2025 1동-1대학 성과공유회'를 내달 2일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은평구 16개 동에서 올해 진행된 '1동-1대학'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평생학습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다.
은평구의 '1동-1대학'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된 생활권 기반 평생학습 모델이다. 각 동과 대학이 연결되어 주민들의 필요와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한다.
단순한 교육 강좌를 넘어 지역 기반 학습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주민들이 생활하는 가까운 곳에서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년에는 16개 동과 대학이 협력하여 환경, 건강, 인권, AI, 문화예술 등 지역 특화 프로그램 27개를 운영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민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보고, 우수 학습자 시상, 동별 사례 발표, 대학 관계자 발표, 의제 발굴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2부에서 진행되는 의제 발굴 워크숍은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학습 주제와 내년도 운영 방향을 직접 설계하는 과정이다.
이번 공유회는 학습을 통한 지역 공동체 형성이라는 '1동-1대학'의 가치를 확인하고, 주민들이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일상을 확장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학습 활동을 경험하도록 기획되었다.
2026년 '1동-1대학' 의제 발굴을 공식화하고, '학습-실천-지역 변화'의 구조를 강화하여 주민 의견, 대학 전문성, 행정 지원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동-1대학'은 구민이 배우고, 대학이 함께 고민하며, 지역이 성장하는 은평다운 학습 방식"이라며, "성과공유회는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내년을 설계하는 자리이자, 주민이 지역 교육의 주체임을 확인하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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