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강화도 민통선 돈대 기행 답사 운영

일반인 출입 제한 구역, 역사 전문가와 함께 돈대의 역사적 의미 되짚어보는 특별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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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화성 북문의 가을>(사진제공=인천광역시)



[PEDIEN] 인천시립박물관이 오는 11월 4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화도 '민통선 돈대 기행' 답사를 진행한다.

이번 답사는 평소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내에 위치한 돈대를 탐방하며, 조선 시대 해안 방어 시설이었던 돈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답사 코스는 강화산성 북문을 시작으로 고려천도공원, 석우돈대 터, 소우돈대 터, 적북돈대 터, 연미정 등 총 9km 구간이다. 일부 구간은 차량으로 이동하지만, 도보 이동이 많은 일정으로 구성됐다.

배성수 시립박물관 유물관리부장이 동행하여 각 장소에 담긴 역사에 대해 자세히 해설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20세 이상 시민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단, 점심 식사 비용은 개인 부담이다. 참가 신청은 10월 29일부터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30명까지 접수 받는다.

이번 답사는 인천 송도역에서 출발해 버스로 강화도까지 이동하며, 답사 후 다시 송도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박물관 측은 이번 답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돈대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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