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재외동포청 공모 선정으로 정착 지원 강화

국비 2억 확보, 동포 청년 역량 강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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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산시, 재외동포청 공모사업 선정... 국비 확보 통해 정착지원 강화 (사진제공=안산시)



[PEDIEN] 안산시가 재외동포청의 '2026년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안산시는 재외동포, 특히 청년들의 지역 사회 정착을 돕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안산시는 고려인문화센터 민간 위탁금을 전액 시비로 지원해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억 원을 포함, 총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시 재정 부담을 덜면서도 지원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추진될 '고려인 등 재외동포 청년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은 청년 동포 디아스포라 포럼 개최, 청소년 진로 멘토링, 상호문화 이해 및 전시관 해설사 양성 등 청년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안산시는 이미 올해 상반기에도 재외동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을 확보, 고려인 동포 인권 실태조사와 기초 법률 교육 등 초기 적응을 위한 동포 체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광복 80주년 기념 제9회 아리랑'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내외국인 9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재외동포와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안산시를 상호 문화 사회의 중심지로 만들어 동포 청년들이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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