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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마티네 콘서트, 커피콘서트가 11월 무대에서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젊은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그 주인공이다.
아레테 콰르텟은 바이올린 전채안, 박은중, 비올라 장윤선, 첼로 박성현으로 구성된 실력파 앙상블이다. '아레테'라는 이름처럼, 음악의 본질을 탐구하고 최고의 연주를 추구하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이번 공연에서 아레테 콰르텟은 베토벤과 슈베르트, 두 거장의 마지막 현악사중주곡을 연주한다. 삶의 끝자락에서 작곡된 이 두 작품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삶과 예술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베토벤은 악보에 '이렇게 해야만 했는가? - 이렇게 해야 했다!'라는 문구를 남기며 운명과의 치열한 대화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슈베르트는 극명한 대비 속에서 삶의 불안과 강렬한 열망을 밀도 높게 담아냈다.
아레테 콰르텟은 이 두 거장의 유작을 자신들만의 섬세한 해석으로 풀어내며, 시대를 초월하는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커피콘서트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향긋한 커피와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누적 관객 9만 3천여 명을 돌파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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