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군, 5월 청소년의 달 기념‘청소년 트레킹대회’ 개최”
[PEDIEN] 울릉군은 5월 31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울릉군 나리분지 일원에서 청소년 트레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 활동을 장려하고 자연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3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대회에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참가자 및 ‘청소년어울림마당’ 경연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4.5km 이상의 트레킹 코스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울릉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나리분지 일원에서 트레킹을 시작해, 울릉도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거쳐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울릉군 관계자들은, 참여자들에게 트레킹 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회 막바지에는 ‘트레킹 인증하기’ 와‘완주기록증발급’등 완주자들을 위한 특별한 마무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아이런클럽과 연계해 트레킹을 완주한 참여자들에게 기념품이 제공되어 트레킹대회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트레킹 대회에는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의회 의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리분지 일원에 참석해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보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청소년 트레킹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를 키우고 자연과 소통하는 경험을 하게 됐으며 더불어 서로를 격려하고 팀워크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바다도 태운 경북산불, ‘해양수산 일자리’로 피해회복 추진
[PEDIEN] 경상북도는 동해안을 포함해 5개 시군을 덮친 초대형 산불의 피해를 빠르게 극복하고 지역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해양수산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도는 먼저 초대형 산불로 불타버린 해안가 정비와 올여름 바닷가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공공근로형 일자리 120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 해안가 쓰레기 청소, 위험지역의 통제를 위한 연안 안전지킴이 사업, 관광객에게 지역의 신선한 해산물 제공을 돕기 위한 수산 가공기업 일자리 지원 등 3가지 사업이다. 도는 이를 통해 공익적 목적도 달성과 산불 피해지역의 주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민 주거 안정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 관련 부서는 신속한 건물철거로 마을의 흉측한 모습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해안가 쓰레기 청소와 안전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역민 목소리를 수용해, 사업비 4억 8,000만원을 도 추경예산에 시급히 반영시켜 여름철 관광객 맞이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깨끗한 자연환경이 불타버린 농어촌 지역을 회복시키고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아쿠아팜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Kick-off 회의’를 4일 경상북도 토속어류 산업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아쿠아팜은 내수면 양식어가에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하고 물고기를 키우면서 동시에 식물을 재배하는 친환경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융합해 샐러드용 채소와 물고기를 같이 생산하는 시설이다. 회의에는 경상북도와 의성군, 농산물 및 가공식품 전문 온라인마켓‘사이소’ 운영기관인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아쿠아포닉스 등 민간기업 2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피해지역 주민 채용 등 매출 발생에 관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중에서는 아쿠아포닉스 농법으로 유러피언 채소 생산과 물고기를 시스템 안에서 함께 키워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할 수 없는 친환경 농업이어서 다른 농법으로 생산된 채소보다 가격이 높게 거래되고 있다. 우리나라 채소시장은 2020년 1조원을 돌파했고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도, 시군, 관계기관 등의 협업을 통해 모든 행정력과 사업비를 투입해 산불 피해로 인한 지역재건을 포함한 피해 주민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아쿠아팜 구축도 신속히 추진해 하반기에 설계비를 추경예산에 반영시키고 내년 상반기에는 준공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칠곡군호이장학회, 학생이 주인공인 장학증서 수여식
칠곡군호이장학회, 학생이 주인공인 장학증서 수여식 [PEDIEN] 칠곡군호이장학회는 지난 5월 30일 향사아트센터에서 2025년 호이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수여식은 학교장 추천과 호이장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발된 2025년도 호이장학생 195명에게 호이장학금 2억 9백만원을 지급하기 위해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자리였다. 특히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장학생인 경북외국어고등학교 이선영 학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학생 전원이 무대에 올라 장학증서를 받고 개성 있는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등 학생 중심의 행사로 꾸며졌다. 또한 각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애국가 제창, 감사편지 낭독,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수여식은 서로를 격려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호이장학회는 2023년도와 2024년도에는 관내 고등학교로 직접 방문해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학생들과 직접 소통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중 주요 대학이나 주요 학과에 진학한 대학생들과 함께 서울대학교에서 ‘호이클럽’창단식을 개최하고 지역 인재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결성했다. 호이클럽 회원들은 지역 고등학생 후배들과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교류의 성장을 도모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재욱 이사장은 “호이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학생들의 가능성과 희망을 믿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담긴 선물”이라며. “오늘 이 순간이 여러분의 삶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2011년 설립된 호이장학회는 지금까지 총 1,977명에게 21억 1천8백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꾸준히 기여해오고 있다. -
숲길 걸으며 거리 좁혔다…장곡중·북삼중, 가족힐링교실 운영
숲길 걸으며 거리 좁혔다…장곡중·북삼중, 가족힐링교실 운영 [PEDIEN] 바쁜 일상 속, 가족이 함께 웃고 대화할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런 가족들에게 특별한 하루가 찾아왔다. 최근 장곡중학교와 북삼중학교가 함께 마련한 ‘자연 속에서 힐링하다’ 가족힐링교실이 김천 치유의 숲에서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이 참여해 자연과 교감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자연에서의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자작나무 숲 트레킹을 시작으로 숲속 오락실, 아로마 향기 체험, 오미자 음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바쁜 일상 속에서 쉽게 가질 수 없던 부모와 자녀 간의 진심 어린 대화가 숲 속에서 오갔다. 체험에 참여한 가족들은“단순한 외부활동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찾고 가족 간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며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학생들 역시 자연과 친구, 가족과의 시간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장곡중학교 박현동 교장은“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족힐링교실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공동체의 따뜻한 연결과 가족 간 유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곡중학교와 북삼중학교는 칠곡군 내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정서·사회성 발달과 진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지원에 힘쓰고 있다. -
영양군, 식중독 예방 위한 위생취약시설 대상 점검
영양군, 식중독 예방 위한 위생취약시설 대상 점검 [PEDIEN] 영양군은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급식 운영을 위해 위생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섰다. 군은 사회복지시설과 아동센터 등 소규모 급식소 10개소에 대해 6월 10일까지 위생수준을 점검하고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공무원과 영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로 컨설팅 지원반을 구성, 전반적인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이에 따른 급시시설 현장 실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개선 보완방안을 제시하며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식중독 예방 및 관리체계 강화로 식중독을 사전 예방하겠다”며 ‘맞춤형 컨설팅 및 점검을 통해 위생적인 환경에서 군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
경산시, 지방세 세무조사 역대 최대성과
[PEDIEN] 경산시는 2025년 5월 법인 정기 세무조사를 경상북도와 합동으로 실시한 결과, 취득세 및 재산세 45억여원의 누락세원을 추징해 세입증대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 소재 대상법인 본사를 직접 방문해, 취득세 과세표준 신고 적정 여부 및 과점주주 내역 등 지방세 전반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20일간의 조사 결과 해당 법인이 감면 요건을 위반해 대기업에 건축물을 임대·운영하고 있는 사실과 건물 준공에 따른 취득세 신고 시 과세표준이 되는 관련 공사비용을 실제보다 과소 신고한 사실도 확인됐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산업단지 내 산업용 건축물 신·증축 시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취득세 등이 감면되지만, 해당 부동산을 중소기업 이외의 자에게 임대하거나, 감면 목적 외로 사용할 경우 추징 대상이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철저한 세무조사로 세원 조기확보에 큰 성과가 있었다”며 “지방세 감면은 기업 운영에 중요한 정책수단인만큼 제도 취지에 맞게 운용될 수 있도록 세정운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제433주년 임란북천전적지 충렬사 제향 봉행
제433주년 임란북천전적지 충렬사 제향 봉행 [PEDIEN] 상주시와 상주충렬사 운영위원회는 6월 4일 임란북천전적지 충렬사에서 배향 문중의 후손과 유림 및 각 기관단체장,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33주년 충렬사 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초헌관에 강영석 상주시장, 아헌관에 김홍배 상주문화원장, 종헌관에 이래헌 이경류공 후손 대표가 봉행했다. 임란북천전적지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중앙군과 상주의 향병 800여명이 왜군의 선봉 주력부대 1만 7천여명과 전투를 벌인 호국성지이자, 임란 당시 공식적인 관군과 의병의 최초의 격전지이다. 충렬사에는 그 당시 순국한 윤 섬, 권 길, 김종무, 이경류, 박 호, 김준신, 김 일 박 걸 공과 무명열사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1993년부터 호국 선열들의 순국일인 음력 4월 25일을 양력으로 변환한 6월 4일을 제향일로 해 매년 봉행하고 있다. 한편 초헌관인 강영석 상주시장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북천전투에서 순국하신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예천군, 2025년 상반기 민방위 집합교육 실시
[PEDIEN] 예천군은 지역 민방위 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민방위 집합교육을 예천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예천군에 주소지를 둔 1~2년차 민방위 대원 36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민방위의 역할과 임무, 생활안전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화생방 대비 요령, 화재 대응 요령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지휘근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민방위 대원들의 재난 대응 능력과 시민 안전 의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군위군, 2025년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 표창 수여
군위군, 2025년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 표창 수여 [PEDIEN] 군위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환경의 날을 맞이해 환경보전에 앞장서 온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은 지속 가능한 환경조성을 위해 헌신한 개인 3명에 대해 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 중에는 자연보호 중앙연맹 군위군협의회 회원, 자연사랑연합 군위군지회 회원, 환경실천연합회 군위군지회 회원 등 환경분야에서 활동한 단체회원들이 포함되어 의미를 더했다. 김진열 군수는 “오늘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드리며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일상의 실천으로 군위를 지켜야 한다”며 “환경 유공자 여러분의 노고가 더욱 널리 알려지고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 2024년산 사과경매 마감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 2024년산 사과경매 마감 [PEDIEN] 청송군은 지난 5월 30일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 2024년산 사과경매가 마감됐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2019년 11월 농산물공판장을 개장한 이후, 첫해인 2019년산 사과 1,905톤을 시작으로 2024년산은 총 13,236톤을 처리했다. 이는 개장 초기 대비 약 7배 증가한 수치로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가 수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오는 2025년산 가을사과부터 기존의 현장 경매 방식을 디지털 온라인 경매시스템으로 전환해 산지 유통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온라인 경매가 도입되면 다양한 유통 주체의 참여가 가능해져 가격 경쟁이 활성화되고 처리 물량 증가에 따른 농가 수취가격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최근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사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2025년산 여름사과 출하가 시작되는 오는 8월 말부터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어린이 체험 교육 프로그램 ‘토기공방’ 7월 운영
[PEDIEN]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성주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알리고 도예를 통한 창의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체험 프로그램인‘토기공방-나만의 토기 만들기’를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토기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직접 손으로 흙을 빚어보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문화유산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물로서 토기의 역사적 가치와 쓰임을 알아보고 나만의 토기를 직접 제작하며 역사와 예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토기공방’은 7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5회차로 진행되며 체험비는 1인당 3,000원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성산동 고분군 출토 유물에 대해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토기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6월 4일부터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선착순 예약으로 진행된다. ‘토기공방’은 흙을 직접 만지며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아이들이 문화유산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어린이 역사탐험 프로그램 ‘별고을탐험대’ 성료
[PEDIEN] 성주군은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운영한 어린이 역사탐험 프로그램‘별고을탐험대’ 가 지난 5월 3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별고을탐험대’는 어린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성산동 고분군과 전시관을 무대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놀이 중심의 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차로 운영됐으며 각 회차마다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참가 어린이들은 성산동 고분군 유적지를 직접 탐험하며 유물 탐색, 발굴 체험, 씨드밤 제작, 퀴즈 게임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했고 이를 통해 성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부모들로부터 “놀이처럼 즐기면서도 배움이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와 만족도가 높았다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K-농업기술, 세계로 미래로”…2025 농업기술박람회 경주서 개막
“K-농업기술, 세계로 미래로”…2025 농업기술박람회 경주서 개막 [PEDIEN] ‘2025 농업기술박람회’ 가 5일부터 7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며 ‘K-농업기술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농업 히어로 기술로 말하다 미래로 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와 현장 보급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주시는 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전시·체험 행사에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해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의 인지도를 넓히고 경주의 농업·과학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개막식에는 농업인과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K-농업기술의 융복합 연구 방향과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한다. 전시장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미래 성장 견인’, ‘정책 지원 및 현안 해결’, ‘지역 활력과 국제 협력’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R&D 성과를 전시한다. 농업 위성과 로봇, 산업곤충, 약용작물, 국산 벌꿀, 가축생명자원 등 첨단 기술도 함께 소개된다. 또한 전국 농업기술원과 산업체, 대학이 참여하는 학술토론회와 공동 연수회를 통해 주요 농업 현안을 논의하는 장도 마련된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접목 선인장 화분 만들기, 종자 악기 만들기, 바나나 DNA 추출, 식물바이러스 진단 등 과학 체험 콘텐츠가 운영된다. 경주시는 ‘경주체리특별홍보관’을 통해 경주 체리 재배 100년의 역사와 전국 최대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알릴 계획이다. 체리 씨 멀리 뱉기 대회, 체리 에코백 만들기, 기념품 증정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경주가 농업기술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 경주를 글로벌 협력과 첨단 기술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공무원 사칭 물품 사기 기승…경주시 “지역 업체 각별한 주의 당부”
공무원 사칭 물품 사기 기승…경주시 “지역 업체 각별한 주의 당부” [PEDIEN] 경주시가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사기 시도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한 남성이 자신을 ‘경주시청 주무관’ 이라고 소개하며 위조된 명함과 타인의 사진을 제시한 뒤, 지역 업체에 러닝머신과 책상·의자 등 운동기구와 사무가구에 대한 구매 견적서를 요청했다. 이 남성은 경주시청 유선전화가 아닌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연락을 취했으며 일부 업체는 이를 수상히 여겨 시청 관련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시는 해당 물품을 구매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고 즉각적인 확인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남성이 실제 시청 부서에 연락해 직원 실명을 확인한 뒤 이를 사칭 수법에 활용한 것으로 보고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공무원 사칭 물품 사기 수법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심장제세동기 등 의료기기 납품을 요청하며 접근한 사례가 접수됐으며 확인 결과 해당 명의의 공무원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와 화성시, 군포시 등지에서도 시청 주무관을 사칭한 인물이 위조된 공문서를 제시하며 컴퓨터, 농업용 기자재, 차량용품 등의 견적을 요구한 사례가 잇따랐다. 일부는 실제 부서명과 직원 실명을 도용해 접근했으며 모두 업체의 신속한 확인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남 사천과 거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수산물 납품을 요청하는 방식의 사기 시도도 있었다. 경주시는 이러한 수법이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업체들의 철저한 확인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기복 경주시 홍보담당관은 “경주시는 공식 문서나 계약 절차 없이 전화나 문자만으로 고액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없다”며 “유사한 요청을 받을 경우 반드시 시청 대표전화 등 공식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