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마지막 썸머'서 천재 건축가 백도하로 변신…최성은과 재회 후 팽팽한 긴장감

2년 만에 돌아온 파탄면, 과거 인연과 현재의 갈등 암시하며 극의 몰입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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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재욱 마지막 썸머(6분할) (방송 제공)



[PEDIEN] 배우 이재욱이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에서 천재 건축가 백도하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마지막 썸머'에서 이재욱은 2년 만에 파탄면으로 돌아온 백도하를 연기하며 최성은(하경 역)과의 재회를 그렸다. 과거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땅콩집을 두고 갈등을 겪으며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극 중 하경은 땅콩집을 팔기 위해 백도하에게 내용증명을 보낸다. 이에 백도하는 여유로운 태도로 땅콩집에 나타나 하경과 재회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냉랭한 기운이 감돈다.

이후 하경이 진행하는 담장 허물기 사업에 백도하가 반대하며 갈등은 더욱 심화된다. 하경은 담장과 홍수의 연관성을 증명하기 위해 직접 담장을 허물지만, 실수로 안담장까지 무너뜨리며 위기를 맞는다. 백도하는 그런 하경을 도우면서도 땅콩집을 팔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방송 말미에는 매해 여름을 함께 보냈던 백도하와 하경의 과거 회상 장면이 등장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상복을 입은 하경이 백도하를 매몰차게 대하는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년 만에 재회한 하경에게 백도하는 “넌 내가 아직도 그렇게 밉냐?”고 질문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재욱은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눈빛으로 백도하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절친에서 앙숙으로 변한 백도하와 하경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재욱이 '마지막 썸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재욱이 출연하는 KBS 2TV '마지막 썸머'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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