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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20일, 도내 교육지원청 초등장학사 및 선도교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초등학교 새 학년 교육과정 준비 기간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청주 S컨벤션에서 진행되었으며, 새 학년 교육과정 준비 기간 동안 학교 구성원 간의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학년 교육과정 준비 기간은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교 여건과 학생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충북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큰 학교와 작은 학교의 새 학년 교육과정 준비 기간 운영 사례 공유, 소통과 협업을 위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 연구부장을 위한 워크숍 준비 및 운영 노하우, 에듀테크 활용 온라인 교무실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충북교육청 핵심 정책과 연계한 학교 교육과정 설계 방안 모색을 통해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장학사 및 선도교원들은 이번 연수를 바탕으로 1~2월 중 각 교육지원청별로 학교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새 학년 교육과정 준비 기간 역량 강화 워크숍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새 학년 준비 과정은 충북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함께 실천해 나가는 출발점”이라며, “교직원들이 충분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윤 교육감은 새 학년 교육과정 준비 기간이 형식적인 절차에 머무르지 않고, 충북교육 핵심 정책이 학교 교육과정 속에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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