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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시흥시 벌터경로당이 친환경 그린리모델링을 마치고 어르신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리모델링은 노후된 경로당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벌터경로당은 1998년 개소 이후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에너지 효율이 낮고 이용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흥시는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개년에 걸쳐 총 21개소의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벌터경로당이 그 첫 번째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내외부 단열 보강, 고효율 창호 교체, 바닥 난방 개선, 친환경 마감재 사용 등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올해 벌터경로당을 포함한 18개 경로당에 총 18억 원을 투입하여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7개 경로당이 공사에 착수하여 12월 초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10개소는 내년 상반기 중 공사 발주를 거쳐 2026년 12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5년에는 물왕2통, 논곡동, 조남2통 등 3개 시립 경로당이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되어 총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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