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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성 죽산시장이 지난 24일, 제1회 곱창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번 축제는 죽산시장이 '2025년 경기도 전통시장 특화상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한 곱창 특화상품 개발 사업의 결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침체되었던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다.
죽산시장은 올해 5월, 경기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1억 원을 투입하여 곱창 특화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조리박물관의 기술 지원을 받아 곱창과 막창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위생 및 조리 컨설팅, 메뉴 시연회, 상인 교육 등을 진행하며 상품 개발에 힘썼다.
축제에서는 막창튀김, 막창로제떡볶이, 곱창파스타 등 새롭게 개발된 곱창 메뉴들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5개 점포가 참여하여 개발한 특색 있는 곱창 요리들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먹거리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 외에도 한국조리박물관의 곱창요리 퍼포먼스, 시민 동아리와 동아방송대학교 학생들의 공연, 죽산시장 카카오톡 채널 홍보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축제는 친구, 가족,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죽산시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곱창 특화시장'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축제를 정례화하여 시장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 내 특화거리 조성, 점포별 홍보 영상 제작, SNS 마케팅 등 지속적인 판로 구축 사업을 통해 '곱창 맛거리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죽산시장 상인회와 점포 사장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죽산시장이 곱창 맛거리 명소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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