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단풍 속 '소요단풍문화제' 성황…역사와 문화 향연에 시민 환호

어유소 장군 승전 행차 재현, 박미경 축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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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오색 단풍 속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가을 축제, ‘제37회 소요단풍문화제’ 성황리 마무리 (사진제공=동두천)



[PEDIEN] 동두천시가 주최한 '제37회 소요단풍문화제'가 소요산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늦더위와 잦은 비로 단풍이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붉게 물든 소요산의 풍경을 배경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에 참여했다.

축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무용, 농악, 댄스스포츠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졌고, 특히 배우 이정용이 어유소 장군으로 분해 승전 행차를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부에서는 동두천의 과거와 미래를 담은 영상 상영 후 뮤지컬 공연과 붐비트 브라스 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가수 박미경의 축하 무대는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행사장에는 챗GPT 관상 체험, 포토존 사진관 등 시민 참여형 부스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 시민은 “단풍이 절정은 아니었지만, 아름다운 경치와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철 동두천문화원장은 “37년의 역사를 가진 소요단풍문화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소요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지역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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