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1월 2일 시민 차량 무상 점검…겨울철 안전 책임진다

카포스 성남시지회와 함께 엔진룸부터 타이어까지 꼼꼼 점검, 소모품 교체 및 보충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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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성남 시민 차량 무상 점검 행사가 성남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열리고 있다.



[PEDIEN] 성남시가 다음 달 2일 시민들의 안전한 겨울철 운행을 위해 차량 무상 점검 행사를 개최한다.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성남시지회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한다.

카포스 소속 150명의 정비사가 참여하여 엔진룸,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 타이어 등 차량 주요 부품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불량으로 판정된 와이퍼, 전조등, 브레이크등 전구, 에어컨 필터는 현장에서 즉시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또한, 워셔액, 냉각수,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부족 시 보충 서비스도 제공하며,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에 대해서는 점검 결과표를 발급하여 전문적인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점검을 희망하는 시민은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하여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렌터카, 영업용 차량, 1톤 이상 화물차, 수입차는 점검 대상에서 제외되며, 접수는 오후 3시에 마감된다.

전기차는 차량 특성상 육안 점검만 가능하다.

카포스 성남시지회는 지역 내 300여 개 자동차 전문정비업체 중 220개 회원사가 소속되어 있으며, 2007년부터 매년 성남시민 차량 무상 점검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약 1100대의 차량을 점검하고 총 4700만 원 상당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 점검 행사가 시민들의 차량 안전을 확보하고, 자동차정비업계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운행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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