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학동 주민자치회, 여주대교 하단 벽화로 지역사회에 활력 불어넣어

주민 참여로 완성된 벽화, 삭막한 공간을 아름다운 명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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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오학동 주민자치회, 여주대교 하단 벽화봉사 실시 (여주시 제공)



[PEDIEN] 여주시 오학동 주민들이 칙칙했던 여주대교 하단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오학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26일, 여주대교 하단 오학 방면 기둥 일대에서 벽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히 낡은 시설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지역의 랜드마크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회색빛 콘크리트 벽을 다채로운 색상으로 채웠다.

벽화에는 오학동의 상징인 학 다섯 마리와 출렁다리가 그려져, 지역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삭막했던 공간은 이제 오학동의 특징을 담은 아름다운 벽화로 가득 찬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심무순 오학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벽화 봉사에 대해 “주민들이 함께 그림을 그리며 즐거움을 느끼고, 지역을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선 오학동장은 주민자치회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하며, 행정복지센터 역시 주민 주도적인 지역 공동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벽화 봉사는 주민들의 협력과 나눔 정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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