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광명시가 취약 계층 및 학대 피해 아동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아동 심리 치료 상담 기관 3곳과 병원 1곳, 총 4개 기관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사회복지법인 빛나라, 구성심리상담센터 광명점,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울튼튼소아청소년과의원과 ‘공동생활가정 및 학대피해 아동 심리치료·후원연계·의료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생활가정 입소 아동과 학대 피해 아동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심리적,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고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전문 치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보호 대상 아동을 발굴하고,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지원을 제공한다. 빛나라는 미술 심리 치료 무료 지원과 식료품 후원을, 구성심리상담센터는 치료비 감면을, 광명시청소년상담센터는 시설 아동 대상 집단 상담 우선 지원 및 후원 서비스 연계를, 서울튼튼소아과의원은 긴급 입소 아동 우선 건강 검진을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정서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더욱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아동 보호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명시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