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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시 지정 문화유산인 부평두레놀이가 지정 1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 정기전승공연 '공존'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1월 1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도시와의 공존, 세대 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전통문화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부평두레놀이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통 공연을 넘어, 젊은 세대와 원로 예능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 간의 문화적 교류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연은 두레, 우물고사, 판굿 등 부평두레놀이의 주요 장면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협동과 나눔이라는 두레의 핵심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경아 명창과 이시준 취타선 팀의 축하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부평구 관계자는 "부평두레놀이는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평두레놀이보존회는 2015년 인천시 문화유산 지정 이후 정기 전승공연, 시민 전수 교육, 풍물 축제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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