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인창도서관, 두 달간의 변신 끝에 28일 재개관... 북카페형 공간 도입

노후 공간 개선 완료, '골든아워' 이낙준 작가 강연 등 기념 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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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새롭게 돌아온 인창도서관” 재개관 기념 행사 참여자 모집 (사진제공=구리시)



[PEDIEN] 구리시 인창도서관이 약 두 달간의 노후 공간 개선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10월 28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재개관을 통해 도서관은 기존의 딱딱했던 열람실을 최신 독서 트렌드를 반영한 북카페형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서관은 임시 휴관 기간 동안 대대적인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사무 공간으로 쓰이던 1층 일부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및 힐링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특히 지하 1층 열람실은 집중 열람실과 함께 개방감을 살린 북카페형 열람실로 조성되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인창도서관이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적인 변화다.

인창도서관은 오랜 기간 불편을 감수하고 기다려준 시민들을 위해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주일간 ‘재개관 기념 주간’을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는 28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래예술 공연과 자료실별 방문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29일 저녁 7시에 새롭게 단장된 지하 1층 북카페형 개방 공간에서 열리는 작가 초청 강연이다. 인기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의 원작자로 유명한 이낙준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의사이자 유튜버, 전업 작가로 활동하는 이낙준 작가는 의학과 역사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저서들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공연 및 작가 강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16일부터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단장한 인창도서관이 편안한 휴식과 배움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고히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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