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서울시 지적측량 경진대회서 '우수상'… 2년 연속 기술력 입증

최신 장비 도입·전문 교육 성과, 주민 재산권 보호 및 도시 발전 기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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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남구청사전경 (사진제공=강남구)



[PEDIEN] 강남구가 서울시가 주최한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토지의 경계와 면적을 정확히 측정해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핵심 행정 분야에서 강남구의 전문성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강남구는 지난 9월 30일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열린 ‘제7회 서울시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장려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높은 성과를 거두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 후원했으며, 25개 자치구에서 총 75명이 참가해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경쟁했다. 참가자들은 측량의 정확도, 신속성, 그리고 현장 협업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강남구가 이처럼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룬 배경에는 꾸준한 기술 역량 강화 노력이 있었다. 구는 최신 측량 장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실무 중심의 기술력을 높여왔다.

지적측량은 토지의 소유권과 사용권을 명확히 하는 기초 작업으로, 도시의 체계적인 관리와 주민 재산권 보호에 직결되는 중요한 행정 절차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과 실무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조 구청장은 "정확한 지적정보 구축을 통해 주민 재산권을 철저히 보호하고, 나아가 강남구의 체계적인 도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남구는 앞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우수 사례를 다른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국가 지적 시스템 발전을 위한 관련 정책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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