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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양시가 오는 18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제7회 안양 보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탄소중립 놀이터, 미래를 잇는 녹색브리지'를 주제로 영유아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다양한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70여 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학부모와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진행된다. 공식 기념식은 오전 10시 중앙무대에서 열리며, 본격적인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원 일대에서 운영된다.
특히 박람회의 핵심 주제인 '탄소중립'을 반영한 체험 부스가 눈길을 끈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환경 놀잇감 전시를 비롯해 씨드밤 만들기, 바다유리 키링 제작, 곤충 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 친화적인 활동이 마련됐다. 또한 찾아가는 목공교실과 탄소중립 관련 OX 퀴즈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득하도록 돕는다.
안전 교육 및 공공기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안양소방서는 구조견 '일구'와 함께하는 포토존 및 소방안전교실을 운영하며, 심폐소생술(CPR)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어린이 경찰 체험과 순찰차 탑승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재활용 장난감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마술 인형극 '토끼와 무지개 물고기' 공연을 선보인다. 아이들의 흥미를 높일 스포츠바운스, 에어바이킹, 교통체험트랙 등 놀이 시설도 운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지구 및 환경 보호의 책임과 중요성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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