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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남양주시 다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특별한 가을 나들이를 마련했다. 지난 15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취약계층 어르신 30명이 참여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외부 활동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문화 체험과 이웃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나들이에는 협의체 위원들을 포함해 총 41명이 동행했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어르신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활력을 되찾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이날 사과고추장과 사과청 만들기 체험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점심 식사를 나누고, 진접읍에 본점을 둔 제빵소 덤의 후원으로 마련된 특별한 휴식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아름다운 가을 자연을 배경으로 다과를 즐기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협의체는 이날 촬영된 사진을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순옥 협의체 위원장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고 즐기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복지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기복 다산행정복지센터장 역시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에게 활력과 기쁨을 드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협의체와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림, 이미용 서비스, 중장년 건강밥상 지원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복지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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