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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금천구가 개청 30주년을 맞아 구민 화합을 다지는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다.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구청과 안양천 일대에서 ‘2025 금천하모니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금천 30년, 오늘의 어울림 내일의 더울림’을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8일 오후 7시 개막식에서 펼쳐지는 ‘화합의 대합창’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구민 3,000명이 라이브 무대와 사전 제작된 영상으로 참여해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합창 무대에는 금천구립 여성·시니어 합창단, 국제청소년합창단 등 관내 합창단체들이 총출동한다. 이어 오후 8시부터는 화려한 개막 공연이 이어진다. 인기 밴드 엔플라잉(N.Flying)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전수경, 최정원, 홍지민, 뮤즈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축하한다.
축제 기간 동안 금천구청 앞 시민 어울림존과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구청 앞에는 개청 30주년 기념 에어돔 포토존과 함께 금나래 팝업 도서관, 플리마켓 등이 마련된다.
안양천 광장에서는 주민 생활문화 동아리가 참여하는 ‘우리동네 활력 페스타’, 청년 예술가들의 ‘아트크루 프로젝트’ 전시, 그리고 ‘금천, 댄싱 안양천’ 등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도 조성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이한다.
축제의 대미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폐막 공연이 장식한다. 가수 이승환 밴드가 피날레 무대를 맡으며, 김용빈, 김나율, 이현승 등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구는 축제 기간 이후에도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23일까지 ‘하모니위크(WEEK)’를 운영한다. 가산디지털단지역 부근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야외 공연 ‘금천라이브’가 열리며, 개청 30주년 기획 전시 ‘금천, 우리가 만든 시간’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구 전역에서 진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세대를 잇고 이웃을 연결하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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