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진위면, 어르신 삶의 기록 '인생 노트' 6개월 사업 성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단순 지원 넘어 직접 봉사 참여해 감동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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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진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나기 인생 노트 6개월 사업 마무리 (사진제공=평택시)



[PEDIEN] 평택시 진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추진해 온 '소나기 인생 노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이 자신의 찬란했던 삶을 돌아보고, 인생의 마지막을 건강하고 의미 있게 준비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자신의 성장 과정, 가족사, 그리고 삶의 중요한 전환점들을 직접 기록하며 한 권의 자서전 형태인 '인생 노트'를 완성했다. 이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은 잊혀 가던 추억을 되새기고 삶을 정리하며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 것은 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였다. 위원들은 단순한 행정 운영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차량 봉사와 활동 보조에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이러한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는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완성된 인생 노트는 참여자들에게 직접 전달됐으며, 어르신들은 자신만의 삶이 한 권의 책으로 정리된 것에 깊은 감동과 자부심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권문식 협의체 위원장은 “위원들과 함께 직접 발로 뛰며 사업을 진행한 6개월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남일 진위면장 역시 “이번 사업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협의체 위원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 낸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진위면은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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