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첨단 농업 전환 속도... 농업용 드론 전문가 6명 배출

청년 농업인 대상 교육비 50% 지원,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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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드론 비행 실습 교육모습, 드론 교육장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PEDIEN] 양평군이 심화하는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농업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최근 '농업용 드론(1종) 자격증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전문 인력 6명을 성공적으로 양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드론을 활용한 정밀 방제 및 파종 등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농촌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원 방식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지정 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한 사업 대상자에게 교육비의 5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군은 지난 5월 모집 공고를 통해 선발된 청년 농업인 6명에게 이 기회를 제공했다.

선발된 청년 농업인들은 전문기관에서 이론 교육, 모의 비행 실습, 실제 비행 실습 등 체계적인 과정을 거쳤다. 이들은 최종적으로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해 농업용 드론 1종 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확보했다.

주성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주 소장은 "이번에 양성된 전문 인력이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양평군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이 같은 첨단 농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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