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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7조 원을 투자해 제3캠퍼스를 조성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만7427㎡ 부지에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매매 대금은 2487억 원이다.
인천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송도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3캠퍼스는 '바이오 빌리지' 형태로 조성되어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총 사업비 7조 원이 투입되는 제3캠퍼스는 2034년 완공될 예정이며, 4천 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유정복 시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투자는 인천이 글로벌 톱텐시티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존림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 톱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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