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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포천시가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핵심 정책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을 위한 특별 캠핑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포천시 직영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영북면 비둘기낭캠핑장에서 '2025 포천시 다둥이가족 드림캠핑'을 운영했으며, 참가자 모집은 시작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핑은 '2025년 포천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의 중점 추진 사업으로, 가족 중심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내 가족 친화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관내 다자녀가정 28가구, 130여 명이 참여해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지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가족별로 참여할 수 있는 문패 만들기, 캠핑 요리 챌린지 등 체험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캠핑 요리에 사용된 식재료는 포천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으로 채워져 눈길을 끌었다.
참가 가족들은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직접 체험하며 포천산 식품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지역 경제 선순환의 의미를 함께 느꼈다. 또한 캠핑은 마침 같은 기간 열린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과 연계되어 과학, 문화,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 참가자는 “아이들과 우비를 입고 텐트를 치던 순간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다른 참가자는 “푸짐하고 맛있는 지역 식재료 덕분에 가족과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백영현 포천시장은 참가 가족들을 격려하며 이번 캠핑이 인구정책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백 시장은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최선희 포천시가족센터장은 앞으로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포천시가 ‘가족이 행복한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시가족센터는 가족상담, 부모교육,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보편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든 가족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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