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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성인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시민예술학교 ‘붓으로 쓰는 나의 이야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캘리그라피를 통해 평범한 시민들이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단이 추진하는 시민예술학교는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특성화된 문화예술 체험 교육을 제공하며 생애주기형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 16일(목)부터 두 달간 진행된다.
이번 교육의 핵심인 캘리그라피는 ‘아름다운 서체’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현대에 와서는 전통적인 붓뿐만 아니라 펜, 나뭇가지 등 자유롭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의미 있는 내용을 담아내는 예술 장르로 자리 잡았다.
참여자들은 서예가이자 캘리그라피 작가의 전문적인 안내를 받으며 평범했던 손글씨를 아름답고 의미 있는 서체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7주간의 교육을 통해 탄생한 참여자 40명의 결과물은 전시회를 통해 여주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재단은 이 전시를 통해 교육 참여자들이 단순한 수강생을 넘어 창작자이자 생활 예술가로서 첫발을 내딛는 것을 응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모든 예술의 시작점인 ‘사람의 손’에서 출발하는 문화예술교육”이라며 “마음에 담긴 이야기를 손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평범한 일상이 곧 예술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예술학교 ‘붓으로 쓰는 나의 이야기’는 10월부터 11월까지 빈집예술공간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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