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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포천시의 오랜 숙원 사업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백영현 포천시장이 지난 14일 직접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과 지역 상생을 강력히 주문했다.
백 시장은 이날 현장사무실에서 시공사 및 감리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총사업비 약 1조 5,067억 원이 투입되는 이 대형 철도 사업이 포천시민의 염원이자 미래 성장 동력임을 강조했다.
백 시장은 "철도 사업은 시민의 오랜 숙원인 만큼 제때 개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단 하나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며 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가 이어졌다. 백 시장은 지역 근로자 채용을 확대하고, 관내에서 생산된 자재와 장비를 우선적으로 사용해 지역 상생 효과를 극대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한국부동산원이 위탁 진행 중인 토지 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원만한 협의와 신속한 보상을 통해 민원을 최소화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양주시 고읍동에서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16.9km의 복선 철도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포천시는 이 사업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그동안 열악했던 포천시의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균형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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